일을 잘한다는 것 - 자신만의 감각으로 일하며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
야마구치 슈 외 지음, 김윤경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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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업이나 사회속에서 일을 잘 한다는 사람을 이미지화 한다면 빠른 판단력으로 업무처리에 막힘이 없고 신중하면서도 세부적인 계획성을 가지고 있고 실수가 없는 사람을 떠올리겠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이미지를 떠올릴수 있지만 우리는 그들을 규정할때 이런 행동들은 전문적인 기술향상에서 기인한다 생각해 버립니다. 왜냐하면 과거 효용성의 시대에는 기술적인 부분이 뛰어나면 생산성 증가에 도움이되고 평균이상의 능력치로 평가되어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효용성보다 가치, 의미에 무게를 둔 소량 다품종, 인디오더 상품들이 팔리는 만큼 기술만으로 일을 잘한다 평가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진화하는 기술로 인공지능이 딥러닝을 통해 기술을 습득할수 있게 되었고 실수 없는 빠른 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제는 시대가 원하는 인물상을 어떻게 표현할수 있나. 그것은 스펙도 기술도 아닌 감각에서 찾아봐야 할것입니다.

 

말로 규정지을수 없는 추상적인 표현 감각은 오래전부터 쓰여져 왔습니다. 상황대처에 유연하고 여유로운 접근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 우리는 저사람은 일머리가 좋다, 소위 센스가 있다라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과도기에 수평적이고 평준화를 요구하는 기업문화는 우리의 감각을 중시하지 않고 오롯이 수직적인 상명하복만 강요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술적인 부분만 늘어나고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부분은 쇠퇴해 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습니다. 스펙에 PPT를 잘 한다해서 회사매출에 업무에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생각으로 능동적 참여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가 된것입니다. 책은 그 사례를 애플, 넷플릭스, 아마존 같은 회사의 일잘하는 사람과 평번한 사람의 업무방식 차이에서 찾으려 합니다. 어떤식으로 문제해결 위해 접근해야 하는지 일잘하게 되는 감각의 특성은 무엇인지 그 과정을 아웃사이드인과 인사이드아웃을 통해 확연한 차이를 설명 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할일 목록을 만들지 않는다. 컨베이어벨트같이 일을 수동적으로 처리하다보면 피드백을 요구하거나 트러블 발생시 대처를 할수 없게 됩니다. 일의 발생 상황에 맞게 여러 가용수단 동원하여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일 잘하는 사람의 사고이겠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지 않는다. 경영기법이나 전략에 맞춰 일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여 항상 상황을 객관적으로 내려다 보고 진행을 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무조건 노력하지 않는다. 과거의 기술적인 면은 노력으로 극복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디어, 문제해결, 창의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전략적인 사고로 무엇을 노력해야 어떤성과에 이르는지 일의 감각이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감각은 타고나는것이라 안된다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감각 또한 의식하고 집중하면 연마 될 것입니다. 다국적 기업의 성공 사례와 일 잘하는 사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본다면 조금더 일 잘하는 사람에 가까이 다가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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