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국내최초 초판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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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지우(杞人之憂) 중국 기국이란 나라에 하늘이 무너져서 떨어지고 땅이 무너질까봐 걱정하는 사람이 식음전폐를 하고 앓아 누워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이해에 맞게 잘 설명해 그를 안심시켰는데 이처럼 쓸데없는 군걱정, 무익한 근심을 기인지우라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처음하는 많은 일들이 있으며 이로 인해 고민하고 걱정을 합니다. 하지만 무익한 걱정은 건강과 일상을 망칠뿐 우리는 후천적으로 잘못된 습관임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해야 합니다.

 

데일 카네기는 이런 걱정들을 떨쳐내고 사람들이 온전한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많은 사례를 통한 연구와 명사들의 인터뷰로 교육과정을 정리하여 책을 써냅니다. 물론 자신이 겪은 고통과 걱정이 모티브가 되었지만 인생의 반전의 계기를 본 만큼 동서고금을 막론한 그의 논리가 사려깊게 다가옵니다. 우리가 걱정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삶의 지혜와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버리는법, 돈 걱정을 줄이는법,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자세, 타인의 비판으로부터 걱정을 안하는법, 행복과 성공을 둘다 챙기는법등 다양한 주제로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들과 다양한 위인들의 사례 통해 오래전에 출간된 책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보고 검증이 되어 아직도 그의 논리는 실천되고 있습니다. 제일 의외였던 걱정의 사례는 록펠러였는데 그만한 부를 만들고 자신의 세계속에서 근심없이 살 것 같던 그가 제일 손실을 두려워하고 돈을 잃을까 늘 걱정을 지니고 살었던 것입니다. 그로 인해 몸과 마음은 피폐해지고 정신적인 면은 늘 사소한 금액에도 마음을 쫒기게 했으며 강박관념과 걱정에 남부러울 것 없던 사람이 항상 불행하게 살았던 것입니다. 바쁘게 쫒기듯이 살면 걱정과 근심이 없어진다는 카네기의 실천법이 약간 무색해지는 사례였지만 그만의 걱정도 자수성가한 그의 입장에서는 당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근심과 걱정을 살고 현대인들에게는 간략한 지침들이 효과적인 만큼 실천한다면 걱정과 근심을 다소 덜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살면서 걱정없는 삶은 없겠지만 지나보면 별일아니고 그랬었나 할 정도로 깊이가 없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압박감과 근심에 자신의 페이스를 놓치고 지나친 걱정에 방향을 벗어나는 만큼 한 발국 떨어져 관조하는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야 몸과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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