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 인터뷰와 일러스트로 고전 쉽게 읽기 고전을 인터뷰하다 1
최유리 지음, 나인완 그림 / 브레인스토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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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리와 가까우며 비슷한 의식주를 지니고 있지만 과거의 이데올로기와 그들의 민족성에 따라 확연히 우리와 구분됩니다.

 

같은 인종이라 생각하고 비슷한 문화를 가져 일반 동양인이라 생각했지만 2차세계대전중 보통의 동양인이랑은 틀리다 생각한 미국은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에게 일본인에 대한 연구를 의뢰합니다. 하지만 전시중이었고 문화속에 삶은 파악하기 힘들어 도서관의 연구자료와 경험을 토대로 일본이라는 나라를 연구합니다. 하지만 자료의 한계도 있겠지만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그 모순성에 빠지게 됩니다. 허리에는 차가운 칼을 차고 손에는 국화를 들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그 일본민족의 본질이라고 깨닫게 됩니다. 평화와 전쟁을 상징하는 <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는 극단적인 일본문화를 탐구하고 메이지유신, 전시의 일본인, 패전후 일본인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하고 민족성 고유의 본질을 그려 냅니다.

 

필수 고전으로 통하는 이 책은 미국인의 관점으로 써져 이해하기 어렵고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여 민족성을 바르게 투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화이지만 3인칭 인터뷰 시점으로 일러스트로 쉬운 이해 돋군<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을 읽어 보았습니다.

 

일본의 지리학적 요인도 있지만 폐쇄성을 띄진 않고 개방과 개혁에 적극적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은 지식인들에 개항을 하게 되었고 근대일본을 이루는 근간 메이지유신이 됩니다. 유럽국가별 모습에서 자신들이 지향해야할 방향성을 찾아 군국주의로 향하나 설명이 안되는 일본인의 충성심이 있습니다. 서열과 계급에 의한 절대복종이 몸에 각인되어 그렇다 하지만 미국인이 보기엔 카미카제나 할복, 무사의 즉결처형은 설명하기 힘듭니다. 이는 그들의 민족성을 서열과 충성, 의무, 의리, 명예에 기인한 것이라 살피고 그 속에 주종 관계, 계급속 주변인의 의리, 그 속에 내포면 자신의 관점에서 보는 명예를 살펴봅니다. 수치심속에서 자신의 의무와 집단성을 배우며 이는 아이들 교육에서 문화적 태도에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우리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세대변화가 생겼지만 본질은 바뀌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들의 세월 과정과 역사를 이해할 때 완전한 문화수용은 힘들겠지만 어려운 국제적 위기를 같이 극복할수 있지만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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