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 레버리지

컬처 레버리지 - 리더를 위한 조직문화 가이드
존 칠드러스 지음, 신한카드 조직문화팀 옮김 / 예미 / 2020년 12월

 어느때에도 취업은 힘들지만 입사시에 고려하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사내문화, 조직문화.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지만 내가 속해야 할 직장이 관료조직처럼 사고가 굳은 회사인가 아님 개인을 존중하는 수평적사고가 가능한 집단인가 늘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로 인해 내가 속할 조직에서 오랫동안 버틸수 있을테고 업무가 아닌 사람의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야 안정적인 이직없는 직장생활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조직 구성원에 영향을 주는 조직문화는 이제 개개인을 넘어 회사의 존폐와 성과로도 이어진다. 학술적으로도 연구가 되고 기업의 개선을 위해서도 문화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지만 구체적으로 데이터화 수치화 하며 설명할순 없다. 그래서 가이드라인이 있는것도 아니고 나아갈 방향도 모르기에 기업의 리더들은 이를 간과하고 지낼때가 많다. 누군가 의도하며 만들지 않아 자연스럽게 말과 행동으로 생성되며 이에 반하는 자세와 방향을 제시하면 그 문화는 이해충돌로 나눠지며 이는 고객에게 여실히 전가된다. 고객에 대한 피드백은 기업의 실적으로 돌아오고 돌이킬수 없는 실패의 연속으로 기업은 도산이란 나락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우리나라 대기업의 총수들은 자신 기업의 혁신을 조직 개개인의 개혁의식에서 찾으려고 조직문화를 바꾸는 사례가 많았다. 딱딱한 복장의 자유로움과 탄력있는 출퇴근 업무향상을 위한 개별 인센티브등이 그 사례겠다. 그럼 선경지명을 가진 리더들의 기업은 어떤 실적을 내고 있는가. 국내 10대 대표기업안에 들고 분야별로부문에서 1위를 고수하며 낮은 이직률과 만족으로 내일을 그려가고 있다. 이처럼 누가 봐도 조직의 구성원을 존중하고 대할 때 이는 가시적인 이익이라는 성과로 다가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고 모르는 문화의 영향 장단점 이해와 필요성을 논리와 사례에 맞게 설명하고 있다. 심층적으로는 조직문화의 분류와 형성도 이야기 하며 반목시의 대표 솔루션도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간과하는 조직에 대한 이해와 충성. 그 이면 바탕의 조직문화가 중요함을 리더와 구성원이 이해할 때 성장과 혁신을 반복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