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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파워 - 경제·정치·교육·의료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소리 비즈니스 전략
미테일러 치호 지음, 이정미 옮김 / 더숲 / 2020년 12월
평점 :
우리의 오감을 통해 사물이나 상황을 인지 하고 뇌로 인해 행동결정을 내리는데 오감 중에 제일 빠른 전달을 하는게 청각이겠습니다. 우리가 인식을 하던 안하던 늘 노출되어있는 청각은 우리에게 반응을 전달하기에 즉각적인 행동을 지시하는 것이고 단거리 육상선수 우사인볼트가 출발을 소리로 듣고 신경에 전달 0.146초에 달리는 것이 그 예이겠습니다.
그러면 이 민감한 신경을 우리는 타의적으로 의도되어 누군가에게 영향을 받는 것 아닐까 그 상황과 조건에서 우리가 대처하는법, 삶을 윤택하게 하는법에서 <사운드 파워>는 시작합니다. 백마디의 말보다 하나의 행동 하나의 청각이 기억에 남는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느꼈던 소리는 그 당시의 감정을 느끼게 하고 이런 보편적인 형용사의 소리 느낌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느낄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단어를 배울때의 감정묘사나 바라보는 시선의 언어화가 공통적인 교육으로 이루어져서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을 바탕으로 자연의 소리, 노이즈, 소닉등의 소리를 감정에 이입시켜 기업들은 알게 모르게 자신들의 마케팅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도 소리의 잔잔함이 불러오는 마음의 고요함이 상황에 미치는 영향이라던지 우리가 미쳐 모르는 백색노이즈 속에서도 상황에 맞는 상품성을 접목한다던지, 우리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고 우리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촉구합니다. 그에 비해 우리는 사운드이스케이프의 영향력을 느끼지 못하지만 무의식적인 소비와 행동을 합니다. 비행기 탑승시 시끄러운 화이트노이즈 고음에 감칠맛의 활성화가 되어 토마토주스나 블러디 메리를 더 주문하고 고음과 저음이 초콜릿에 단맛에 미치는 영향, 인식을 넘어 소리와 음식의 페어링도 우리 소비문화 촉진을 더욱 강요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인식에도 각인을 시킵니다. 비즈니스 앤섬의 일환으로 브랜드를 고착시키고자 만든 흔한 리프(맥도날드-따라따라따)를 듣게 되면 그 기업을 생각하며 무의식적으로 따라하는 나를 발견할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음악적효과는 기업이나 미래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수도 있지만 우리에겐 무언의 스트레스와 의사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비즈니스 일환, 전략면으로 더할나위 없는 <사운드 이펙트>겠지만 무의식적으로 노출된 우리에게 지대한 스트레스로 다가올수 있으니 상황과 의미에 대한 소리를 의식해보며 의미있게 접근을 한다면 삶이 더욱 풍부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