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엘리트를 위한 서양미술사 - 미술의 눈으로 세상을 읽는다
기무라 다이지 지음, 황소연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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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층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미술작품들. 물론 소더비같은 경매에서 상상도 못할가격에 거래가 되곤 하지만 이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쉽게 접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삶에서 미술작품이 관심을 차지하는 부분은 얼마나 될까요. 아마도 깊은 이해와 취미가 아니면 우리는 쉽게 관심을 갖고 설명 할 수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인식이 달라졌습니다. 그 이유는 사진과 매체로 보기만 했던 작품들이 우리들의 대화 일상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 모임이나 다양한 사회적자리에서 경제나 정치이슈를 논의 하기보단 교양인으로 알아야 미술작품이 화두가 되었고 교양인으로써 알아야 할 기본적인 소양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감성에 젖어 작품을 감상해보지만 도슨트같은 전문적인 설명이 없이는 아직도 미술작품을 이해하기란 난해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올바른 이해 없이 감성적으로 보단 이성적으로 미술을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선을 갖고 싶어 <서양 미술사>를 읽어 봅니다.

 

미술은 시대에 따라 양식이나 지향하는 바를 달리 하였고 사람 사회에 밀접한 일들이 묘사되기에 감성과 표현을 넘어 역사적 사실이나 문화 가치관이 반영이 되어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남성미가 신화의 성격을 띄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남성미였으면 로마의 통일전쟁이후 묘사는 지배의 엄숙함과 지엄함이 조각에 반영되기 시작합니다. 로마의 통일국가 찢어지며 미술은 다양성을 띄게 되었으면 이는 경제적발전과 후원을 통해 인간중심의 미술시대로 이어지게 됩니다. 다양한 작가와 혁신적인 기법이 건축물과 동상 미술작품으로 이어지며 나라의 배경에 근간한 시대의 미술이 서로 다른색을 띄게 됩니다. 이탈리아는 종교적 대립의 배경의 영향으로 바로크 예술이 발전하고 네덜란드는 농업중심의 부흥으로 풍속화, 초상화가 발달하게 됩니다. 프랑스에는 현실적인 묘사를 통해 절도와 이성을 중시하는 절대왕권을 숭배시 하게 되었고 화려함을 바탕으로 로코코문화 무소불의 권력의 나폴레옹은 신고전주의로 내딛게 합니다. 그 후엔 산업혁명과 공업화를 통한 인상주의의 근대 미술이 시작합니다.

 

나라와 국가적 배경을 통해 미술은 독자적인 문화로 발전해 왔으며 경제나 시대상을 투영하고 있습니다. 현대 미술의 소비가 부의 가치적도가 되는 시대이긴 하지만 주류가 대중문화로 이어지는 미술문화가 생기는 만큼 현대 미술산업의 근간이 되는 서양미술사, 과거의 흐름과 역사를 통해 다시 한번 읽어보는것도 흐름을 알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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