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유신 - 흑선의 내항으로 개항을 시작하여 근대적 개혁을 이루기까지!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다나카 아키라 지음, 김정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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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근대화를 통해 그들의 역사와 역량, 우리와의 관계를 고찰해본다. 이것이 본 도서 <메이지유신>의 취지입니다. 1868년 메이지 천황시대의 개혁으로 우리가 아는 에도막부(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일본통일후 에도에 세운 일본의 부케정권)를 무너뜨리고 입헌정치와 자유주의로 만들어진 중앙집권통일국가를 세운 개혁입니다. 오늘날의 일본의 이념을 근대화를 통해 볼수 있는 것이 메이지유신인데 그 급변하는 개혁과정에서는 우리가 모르는 실수와 모순이 많은데 그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 해 보았습니다.

 

일본은 흑선, 페리제독의 출현으로 개항을 강요당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를 보는 계급과 사회시대상의 관점은 달랐고 중국과 같은 모순을 치르지 않으려 유신들은 일본의 개혁의 길로 나서게 합니다. 미일 화친으로 근대열강이라는 서양국가와 다국적으로 친교를 맺기 시작했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그들의 자세는 무조건적인 수용이 아닌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개방과 선진문물, 제도를 원하므로 사절단을 보내게 됩니다.

여기서 일본은 근대열강등의 다양한 모습에서 다양한 체제가 주는 이점을 보고 자신에게 맞게 수용합니다. 미국의 자주적 기반의 자본주의, 비슷한 섬나라의 영국에서 공업화와 무역, 프랑스의 문화와 문명의 배타적인 독자성..하지만 여기서 가장 경외감을 주었던 것은 소국에 걸맞는 생존여건 군사력을 제시하는 독일이었습니다. 경제는 자본주의 입헌정치는 군국주의를 지향하는 모습으로 나아가 일본의 근대적 통일국가를 형성합니다. 전분야적으로 절대주의 강조했던 일본은 미국의 강제개항의 굴종적 태도를 잊고 주변 국가들에게는 강압적이며 침략적 태도로 일관합니다. 자신들의 과오가 반복되지 않게 대외적 위기의식을 주변국가들과 함께 하려 했으나 정치적외교로는 이 이념의 방향에 동의 하지 않자 침략으로 정한론을 펼치어 조선을 침략하고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일으킵니다. 이런 배경론에서 시작된 전쟁, 군국주의의 종말은 중일전쟁을 유발, 태평양전쟁의 발발원인이 되며 일본의 2차세계대전 패망, 원폭의 비극으로 결말이 나게 됩니다.

 

메이지유신. 강제 개항이 그 시작이라 하지만 서양을 바라보는 시선은 새로운 문물의 존경과 경외를 보내는 눈빛이었고 그들의 이타적인 이기심에 수용이상을 더 나아가 전쟁이란 비극으로 치닫지 않았나 싶습니다. 역사적사실이 주는 교훈과 그 이면의 내용이 한일관계에 어떤영향을 주고 현재 악화일로 우리 관계를 다시금 한 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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