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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말 - 포스트코로나, 공자에게 길을 묻다
최종엽 지음 / 읽고싶은책 / 2020년 10월
평점 :
공자. 유교적 합리주의 이상을 열고자 했으며 어려운 춘추전국시절 체제와 통치의 안정을 꿈꾸는 보주주의자이기도 했다. 그의 삶은 성공적이었을까? 48세에 제자들과 노나라를 떠나 전국각지로 헤맨 그의 삶은 성공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난세에 각국을 돌며 그가 전파한 사상과 유교적 정신은 2,500년을 넘어 동양 사상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
논어는 인문학을 시작할때 기본이 되고 그의 철학속에 지혜는 오늘날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자가 주류가 아닌 우리에게 그 해석은 난해하고 해석에 따라 많은 의미의 변질도 있습니다. 그래서 논어 관련책들은 한자의 해석과 주석에만 집중할뿐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만한 사례나 적용의 방법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더욱 읽기 쉽고 현대의 삶에서 그 지혜을 적용 다양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직무에 있는 상사의 입장, 리더의 자세, 언변, 처세등 다양한 삶에서 도움이 될요소를 미리 설명하고 한자와 주석을 달아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도움의 요소와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리더의 자세, 말과 행동. 사회관계속에 올바른 위치를 고수하기 위한 처세와 용인 공자의 말 속에서 올바르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논어, 순자, 공자가어’를 통해 질문형으로 224어구 답으로 엮인 이 책은 모든이를 대상으로 많은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제시 할것입니다. 과거의 구전, 유물을 넘어 현 시대에도 많은 가르침을 주는 그의 말은 오늘도 진행형이고 앞으로도 영원히 이어질것입니다.
아직도 미숙한 존재로 살아가는 우리에겐 삶의 정도의 길도 가늠하기 힘들것입니다. 누군가의 발자취로 그에 가까운 길을 걸어가는것일뿐 계속 이런 시행착오의 연속일것인데 삶에 지치고 기로에서 헤메일 때 공자가 주는 가르침은 우리가 걸어가는 길에 좋은 방향성을 제시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