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이노베이션 - 세상을 흔든 한국형 혁신의 미래
이장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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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우리나라만을 나타내는 대표브랜드로 자리 매김하고 제조수출기반이 전부인 우리나라에서 불모지였던 문화 콘텐츠가 지금은 당당하게 수출품목 13위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모든 사업이 실적하향이 우세한 가운데 BTS를 만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기업공개가 있었습니다. 공모주 모집에 8.6조가 모이고 경쟁률은 89:1 최대로 배정받은 이는 43억원을 투자하여 114주를 받은 사람이라 합니다. 135천원에 따블 상한가를 본다고는 하지만 대외적으로 어려운시절에 이렇게 모인적인 처음입니다. 단순 대표보이그룹의 모엔터라고 하지만 하지만 촉이 좋은 투자자들이 주시한 것은 그만한 투자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한 아이돌의 반짝 인기에 힘입은것도 아닙니다. 정부의 전략이 맞아서도 아니고 우연도 아닌 기획자의 철저한 전략과 비전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지금의 한류열풍의 1세대라고 할수 있는 H.O.T S.E.S 이수만프로듀서라는 혁신가 아래 만들어진 그룹들입니다. 작은 빈민가의 흑인레이블회사에서 시작했던 모타운레코드의 문화적입지와 문화예술사업을 표방하고 싶었던 그는 철저한 계획아래 그룹멤버를 선정 구성하고 연습과 훈련으로 대중앞에 서게 합니다. 한국과 중국의 인기에서 그의 성공을 입증하지만 미국을 향한 진출을 위해서는 당시 아시아문화의 모태인 일본에서 입증 받아야하기에 일본에 진출 보아와 동방신기같은 아이돌로 오리콘에서 기획력을 입증합니다. 대립구도의 DSP기획사 소속 젝스키스, 핑클, 카라등도 있었고 이를 답습한 JYPYG같은 엔터회사에서도 여러 아이돌이 글로벌적으로 성공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타문화 표방의 1세대 정착으로 문화의 토착화 2세대 세계를 바라보는 3세대로 이어지게 되어 빌보드에 이름 올린 싸이와 BTS, 블랙핑크 그룹등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세대간에 걸쳐 수립한 세컨드 무버의 발판에 아이돌화, 활동과 수익의 다변화, 세계화를 통해 글로벌톱으로 올라서게 되는데 엔터만의 프로듀서능력에서 벗어나 전략의 다면화와 컬처테크놀로지로 만들어진 결과로써 우리는 K팝을 단순 시대적 트랜드가 아닌 경제를 이끌어갈 산업에서 주목해야 겠습니다. 이유는 엔터들의 다변화적인 기획력이 과거의 삼성이 보여줬던 시스템혁신, 수직적통합전략, 시장 독식에 의한 재편, 기술학습 선행조건, 비즈니스의 재정의 전략이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K팝의 미래를 점칠수는 없지만 언택트의 상황에서도 사업의 다각화와 팬들의 공감을 위해 실시한 방방콘 라이브공연, 75만의 아미 동시 접속 90분만으로 250억 벌어들인 사례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혁신이 구시대의 틀을 깨고 역사의 신화를 바꿔쓰는 만큼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선도자가 되기에 K팝의 발자취를 통해 다각화 다변화를 꿈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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