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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하게 보는 민주주의 역사 - 시민 혁명, 아테네 민주주의는 어떻게 제국주의의 길을 갔는가 : 민주 역사의 두 얼굴 ㅣ 민주주의 역사 시리즈 1
김대갑 지음 / 노느매기 / 2020년 8월
평점 :
모든 나라가 이상적인 국가이념으로 지향하는 민주주의..그 정의는 국가의 권리는 국민에게 있으며 주권을 국민이 가짐으로 자유와 평등을 확립해나가는 정치 사상이다. 하지만 과연 그 내면은 민주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충실해 행해지는가 의구심이 들때가 있다. 다수의 의견에 맞게 국민이 뽑아준 지도자 결정, 정책이 다른 방향성과 결과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이면의 다른 시선에서 과거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본 도서는 민주주의 민낯을 보여준다.
삐딱이 아닌 당연히 여겨온 같은 상식에서 민주주의를 4가지 다른시선으로 들여다 본다.
시민 혁명이 민주주의를 만들었을까? 민주주의는 민주적이었을까? 서양인들이 민주주의를 만들었을까? 부르주아가 민주주의를 만들었을까?
과거의 사실로 본 역사는 정 반대의 결과와 다른 행동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의 우화를 통해본 민주주의는 계급사회의 특권의식이 반영되어 있고 자유와 평등을 외친 링컨은 자신의 정책과 반대되는 노예제도를 인정하고 남북전쟁을 해방전쟁으로 미화 하고 전쟁으로 많은 이들을 희생시키는 반대의 행보를 보인다. 미국혁명의 시초이며 건국의 조지 워싱턴은 독립선언문에서 모든인간은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 하면서도 318명의 노예를 소유했으며 여성의 참정권도 박탈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최초의 민주주의 국가는 그리스 아테네로 알고 있었으나 주변도시들은 이미 한 세기전부터 민주주의를 행하고 있었다. 아테네가 민주주의 요람이 된 것은 주변국가중에서 강력한 국력을 지녔기 때문이었다. 프랑스혁명의 정신 자유,평등,박애 하지만 기회는 여성에게 주어지지 않았고 여성은 소유물로 정치적인 결정은 남성의 손에서 모든 것이 행해졌다. 사회적인 이데올로기인가 지도자의 폭정이 미화된것인가 우리는 과거의 민주주의 의심을 역사적 사실을 책을 통해 파악하고 본질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을 가질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과거를 넘어 현 우리 민주주의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객관적인 시선을 제시하는 것 같다. 현 우리나라에 행해지는 민주주의는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를 모태로 시작했으나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들은 이에 부합되지 않는 결과를 드러내고 이상하리만큼 팬덤으로 시작하는 지지는 나라의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
사상과 색을 떠나 우리가 대의를 위해 민주주의의 확고한 관념을 가질 때 우리나를 번영으로 이끌어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