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사이트 - 넷플릭스는 어떻게 파괴적 혁신의 상징이 되었나?
이호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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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라는 비대면 문화로 우리의 일상에 더욱 가깝게 들어온 하나의 생활문화 넷플릭스. 그 성장성은 팬더믹이란 상황배경이 있었지만 한 해 1000만명이라는 가입자를 늘리면서 가입자 1600만명에 순이익은 160퍼센트 성장하여 8,679억원이라는 기염을 토합니다. 엔터테인먼트의 아마존이라 불리며 20년이라는 짧은 시간속에 문화산업 룰체인져로 자리매김한 넷플릭스의 잠식을 막고자 우리도 토종 OTT를 웨이브나 티빙등을 내 놓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기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기간의 성장한 이유와 그들의 창조적 혁신, 통찰력 그 저변의 기술과 문화수용자세를 확실히 알아야 우리의 시장을 성공적으로 지킬수 있을것입니다.

 

넷플릭스(NETFLIX)

차안에서 대화로 시작된 넷플릭스의 창업은 현실적인 면에서 가장 접근성이 있는 사업으로 DVD온라인 판매로 시작합니다. 생소한 DVD보단 기존의 VHS라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이미 거대기업 블록버스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철저한 사용자 가치위주로 접근을 하고 소비자의 편의에서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 남이 걷지 않은 창조적인 방법 렌탈부문에서 온라인 구독이라는 형식을 내세우고 시장을 선도해 갑니다. 물론 펀데멘탈도 허약한 신생기업이라 시장의 강자들의 카피캣에 위협받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소비자의 확실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장의 흐름을 읽고 정책을 고수하여 살아남고 다시 스트리밍이라는 형태로 진화합니다. 가입자의 수용과 버퍼링이 없는 접근위해 경쟁사 아마존 AWS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대담성도 보이고 스트리밍의 질을 결정하는 컨텐츠 확보를 위해 현지 자체 협업시스템으로 기존의 방법과 틀린 제작행보도 보입니다.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기존의 파이를 뺏기지 않으려는 관습에 막히기도 하고 또 다른 복병 디즈니나 애플의 진입으로 그 성장성을 의심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배급 제작 마케팅 AI통한 맞춤서비스등의 일원화로 끊임없이 변화와 혁식을 거듭하는 만큼 넷플릭스만의 자리를 위협하기 힘들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입니다.

 

기존의 넷플릭스 관련 도서들이 회사의 연혁과 성장과정을 보였다면 이 책은 혁신의 과정속에 그들의 도전 방식과 우리가 몰랐던 위협, 현재 진행형의 성장, 산재한 문제에 대한 대처등을 보여줍니다. 아직도 도전받고 고객의 가치와 입장에서 혁신과 변화를 거듭하는 넷플릭스, 그들의 성장성을 의심하고 도전하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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