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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문장
권경자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어느날 어떻게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게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그 인생속에서 우리는 늘 다양한 해결을 요하는 문제를 맞닥뜨릴때가 많고 시의적절하게 그 위기를 극복해야 좋은 결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복잡성과 다양성을 띄는 사회로 변모해가는 현실속에 한 번도 접하지 못한 난제들이 우리를 괴롭힐때가 많습니다. 여유없이 무덤하게 지나치는 삶속에 어떻게 해야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추구 할수 있을까요.
저가가 제시하는 방법은 삶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향하기 위해 고전에서 선인들의 지혜를 활용할 것을 제시합니다. 유구한 역사속에 그들의 말과 행동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쌓여온 유산 같은 것이며 굴지의 리더, 지도자 조차도 그들의 모든 것을 배우고 실행하려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고전이라 하면 어렵고 동양철학에 인과 의로 구분되는 가치관의 어려운 철학이라 여겨지지만 정수가 담긴 고전의 의미를 우리가 상황에 맞게 해석을 하지 못해 어렵게 느껴질뿐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명언이 주는 의미를 문화, 사회, 생활전반의 현상에 맞게 해석하여 더욱 슬기롭게 나아가길 주창하고 있습니다.
-입에 좋은 말을 내기도 하지만 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p.96)- 중국의 태평성대중 한 시대를 이루는 요순시대, 순임금은 우에게 왕위를 선양하면서 항시 ‘말’을 조심하라 이릅니다. 단 한마디로 말로 세상을 어지럽히고 도탄에 빠뜨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말의 무게는 언령같은 것이며 그 의미에 따라 해결하기도 죽이기도 살릴수도 있는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물며 일반인도 그 언어에 힘을 가지는데 지도자가 하는 말의 무게는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래서 통치자는 무릇이 매사 언행을 조심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올곳은 말만 해야 겠습니다. 예로 지금의 정부를 탓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팬더믹의 종식선언에 가까운 말로 사람들은 경계를 늦추었고 무의식속에 다시금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공자와 맹자하면 사상도 옳은것과 어진 것을 추구하는 이해도 방향도 틀립니다. 하지만 자신과 백성의 더 나은 방향을 위해 노력과 생각은 같다 하겠습니다. 인생이 외롭고 지칠 때 기댈 언덕과 고난과 좌절속에 미래를 향한 긍정의 방향을 찾고 싶다면 현실속에 살아숨쉬는 고전에서 그 의미를 찾아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