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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 사용설명서 - 든든하고 간편한 한 끼에서 미슐랭 메뉴와 유명 맛집 요리까지
배성은 지음 / 라온북 / 2020년 6월
평점 :
시대적 흐름과 세대의 인식 변화로 일인가구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그러면서 식습관에도 변화가 왔는데 일본같이 혼자 식사하는 외식문화가 없어 편의점 도시락이나 간단조리 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문화가 생겼습니다. 거기에 코로나라는 팬더믹으로 언택트를 지향하고 외식의 위험성이 대두 되어 HMR(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은 더욱 각광받기 이릅니다. 올해 시장의 규모도 4조원을 바라보며 2022년에는 5조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순 사회적 환경과 간편을 지향하는 문화가 만들어낸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시대인식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 자극적인 조미료가 많은 편의점 도시락에서 나아가 소비자는 맛과 건강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허기를 때우려는 간단한 한끼가 아니라 영양과 건강을 챙기기 시작하면서 고급화 다양성으로 시장의 파이가 커진 만큼 대기업의 진출이 이어졌습니다. 시장선점을 위한 조리기술의 발달로 급속냉동 단순해동의 간편식이아닌 살균보존 방법으로 다양한 식재료의 사용이 가능해지고 냉동보존이 아닌 밀키트(meal-kit)- 집에서 조리가 가능한 제품까지 출시하게 됩니다. 언택트의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유명한 노포식당도 경기의 불황을 이기지 못해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시장에 진출하게 됩니다. 그 만큼 유명하고 브랜드있는 제품도 다양하지만 저자가 바라보는 시선은 안타깝습니다. 저자는 전공을 살려 식품영양연구원으로 가정간편식을 연구하고 상품을 개발합니다. 전문가의 눈으로 볼때 많은 상품군과 제품이 출시했지만 가정간편식은 건강에 안좋고 맛과 영양면에서 떨어진다는 인식의 많아 불신을 지우기 위해 올바른 가정식 활용을 소개 합니다. 의외로 가정간편식은 주변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중음식점에서도 간단한 음식(볶음밥, 장국, 육수등)은 냉동의 가정간편식을 조리해서 내 놓고 거기에 자극적인 맛을 위해 조미료와 설탕으로 조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맛있게 느껴지지만 베이스는 같고 거기에 건강을 유해하게 만드니 영양과 건강을 챙길수 있는 가정간편식은 집에서 조리하는 것이 사먹는것보다 낫다 합니다. 유통기간과 원재료산지, 식품첨가재의 함유량과 품목을 올바르게 파악하면 건강에 유해한 요소를 배제할수 있습니다.
과거처럼 어머니의 밥상을 그리워 할수 있겠지만 노력과 시간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한끼입니다. 발달한 가정간편식이 시중판매와 음식의 차이가 없다면 효율과 가성비 건강면에서 다양한 조합으로 슬기로운 한끼, 건강을 챙겨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