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의 벽을 넘어 세상을 바꾼 101명의 여성
줄리아 애덤스 지음, 루이스 라이트 그림, 김혜림 옮김 / 니케주니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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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사회에 고착화 되어있는 사회적불합리함과 불평등, 주체별인식에 관련된 책을 읽은 적 있습니다. 변화한 시대속에도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라하는 문화가 사람의 인격과 역할을 형성한다는데 4차산업시대에 기술의 발전은 있어도 아직도 그런 잔재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태어나면서 남아 여아를 구분짓고 그에 맞는 도구와 색깔을 정해주며 자신들의 자라온 바탕을 아이들에게도 교육하며 키워갑니다. 그로 인해 삶에 대한 역할과 한계를 지어주며 안될거라는 고정관념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역할의 경계는 없어졌습니다. 특정분야에서는 여자들이 특출난 부분이 있으며 남자가 할수 없는 일들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딸아이가 짚고 나가야할 사회인식과 아이의 규정되지 않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차별의 벽을 넘어 세상을 바꾼 101명의 여성을 읽어주게 되었습니다. 본 도서는 나라와 종교 관계없이 분야별 고난을 극복하고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낸 다양한 여성들을 구분하여 소개 하고 있습니다. 사회 지도가와 운동가, 과학자와 발명가, 예술가와 작가, 운동선수와 모험가로 구분 지어 소개 하고 있는데 우리가 잘 아는 헬렌켈러 마리퀴리같은 위인도 조앤롤랑 안젤리나 졸리 같은 친근한 유명인사도 있습니다. 각자 성공을 이룬 주어진 분야가 틀리지만 한 가지 공통점인 것은 강약에 상관없이 사회적 편견과 남성위주의 오만에 대항하고 저항해서 자신이 원하는 바나 공동의 이익 위한 업적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가 편할길로 자라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에 사회적지도자나 인권운동가는 조금 무거운 주제일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역경과 고난중에서 유구한 역사의 사회적권의 의식에 싸워야 하는게 아이에게 세상의 큰 이해로 다가갈 것 같아 책을 읽어줌과 부연설명으로 이해와 정의감을 돋궈 줄것입니다. 아이가 제일 흥미 보일부분은 모험가편일 것 같은데 딱히 정의할만한 대표 모험가가 많이 없다는게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당당하고 자신의 소신을 이룬 여성들을 통해 아이가 다양한 꿈을 가지고 커갔으면 좋겠습니다.

어릴 때 접할수 없었던 다양한 업적을 이루어낸 여성의 이야기로 존경과 존중을 받아 딸아이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수 있는 좋은 어린이 역사, 인물 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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