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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가 자전거를 처음 만들었을까 - 가짜 뉴스 속 숨은 진실을 찾아서
페터 쾰러 지음, 박지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4월
평점 :
많은 매스미디어와 정보수용개체 다양한 방식을 접함으로 우리는 선택의 기로속에 산다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넘치는 정보의 홍수속에 받아들이고 선택하는것이 우리의 일상인데 이를 악용하고 고의적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거짓정보를 흘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실에서 오죽하면 대통령도 티비에 나와서 거짓뉴스에 휘둘리고 선동 당하지 말라는 당부를 했을까요.. 본 도서에서도 제목과는 어울리지 않게 다빈치를 언급한것은 획기적인 발명가, 지식가, 사상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자전거를 발명했다 해도 누구나 믿을것 같은 거짓진실을 말하면서 시작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탈진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공정하고 투명하며 편리할것 같은 시대지만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뉴스로 인해 조작과 거짓을 조장하는것이 쉬운 시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일 첫장에서 언급한 사례는 트럼프였습니다. 수치의 조작과 없던 사실을 만들어 대선을 승리를 이끌고 자신에게 유리한 정치적 상황을 만들어가는 그의 과거로부터 현재의 행보까지 엿보면서 정보를 주도하는 자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20만이 안되는 군중의 밀집을 100만이라 아니 150만이라 하며 그가 이뤄낸 허구를 대선과 자신의 정치성향에 이롭게 만들어 거짓을 진실로 만들어 갑니다. 근례의 보편적 사례일뿐 자신의 이익성향을 대변하는 거짓은 과거 3000년전부터 존재해왔습니다. 람세스의 전쟁사 기록과 잔다크르의 유해는 이집트의 미라라는 사실, 셰익스피어의 이름을 빙자해 문학계를 속인 소년등 다양한 사례로부터 거짓의 역사는 진화 해 왔습니다. 그럼 이 거짓과 사실이 사실같지 정보를 통해 세상에서 접한 정보들을 어떠한 시선으로 보면서 자신의 이해에 맞게 접하고 수용해야 할까요?
소식을 전파하는 언론과 매체의 공정성이 요구하면 되겠지만 일단은 수용하는 우리의 객관적인 시선이 중요하겠습니다. 감정적인 면과 사회적인 면을 떠나 우리에게 득과 실이 될만한 거시적인 안목이 있어야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고 이해를 더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야 수요가 없어지므로 공급이 줄테니 거짓의 뉴스와 발언, 선동은 훨씬 잦아 지겠지요.
더 나은 나라를 만들고자 서로의 이념과 정치적 성향에 편을 가르는 요새지만 과거로부터의 거짓 정보를 펼치는 그들의 습관과 진위를 봄으로 현실의 이 수용이 최선인가 생각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