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를 걷는 여자
거칠부 지음 / 더숲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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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5대 산맥중으로 하나인 히말라야산맥. 거기서 트레킹을 하는 한 여자가 있습니다. 과거의 트레킹이라하면 짐을 줄이고 폴대에 의존 가볍게 걷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더군다나 히말라야 트레킹이라 하면 영국 귀족들과 황태자들이 우산을 들고 말과 나귀를 타며 감상을 주로 하는 로얄트레킹을 의미 했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트레킹은 극한에 가까운 남자들도 하기 어려운 트레킹입니다. 전문 산악인도 등산가도 아닌 그녀가 1941783킬로키터의 이 힘든 여정을 현지인 포터들과 고군분투하는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말에 가벼운 등산을 하던 그녀는 와일드(인생의 모든걸을 잃고 미국의 유명한 하이킹코스인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을 걸으며 삶의 의미를 찾는책)을 읽고 지리산 백두대간을 도전하며 산행에 대한 깊이 몰입을 합니다. 그래서 마음은 늘 산을 향해 있었고 휴직 시기에 네팔 무스탕 산사진을 보고 17년간 몸 담은 직장에서 퇴직을 하게됩니다. 자신만의 준비과정과 계획으로 네팔에 도전을 꿈꿉니다. 이 책은 그녀의 산에 대한 마음하나만으로 스폰과 동료없이 도전한 히말라야 트레킹. 이것은 그녀의 호흡을 통해 느끼는 산에 대한 경이로움 허락대지 않은 자연에 대한 트레킹 기록일지입니다. 자신만의 인생을 산을 통해 바라보며 순간순간의 기록은 독자와 같이 걷는 듯한 마음을 느끼길 바라며 적어냅니다. 음식과 잠자리 포터와의 트러블이 있었지만 트레킹코스의 일지와 시간 거리 걸음거리 까지 도전하는 독자들에게는 트레킹 가이드북 같이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고군분투속 쉽지 않은 도전 그녀의 험난한 트레킹 일지, 삶이 추구하는 방향과 목적이 같은수 없는 우리의 바쁜 현실에 조그만 힐링과 도전을 꿈꾸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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