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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덴부르크 비망록 - 독일통일 주역들의 증언, 개정판
양창석 지음 / 늘품(늘품플러스) / 2020년 3월
평점 :

2020년 들어 3월에만 4번째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 작년 하노이 회담이후 악화일로를 걷고 통일의 주체는 우리인데 주도적으로 나서지 못하며 끌려 다니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수조치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압박을 받을 것 같았지만 효과는 미미하고 북한은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오늘도 큰 소리를 냅니다. 평화통일을 꿈꾸는 우리 나라이지만 체제와 정권을 보면 이해관계가 맞지 않고 북한은 마지막까지 핵을 포기하지는 않을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주도적으로 자주평화통일을 하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를 저자는 독일의 통일 과정과 통일에 관여한 관계부처 고위관 지자체대표등 다양한 인물 증언을 통해 짚어 보고 있습니다. 생활고에 동독을 탈출하는 주민들 그들의 넘어오기 시작할 때 서독의 탈주민 보호와 지원 대처방법, 시민혁명까지 이루어진 상황에서 통일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화폐통합까지 분단 45년만에 이루어진 급진적으로 통일이지만 순탄한 대처를 보여줍니다. 동독의 이탈이 심화될 때 서독의 지도부는 국민대처와 동시 전승국의 설득으로 통일을 이루었는지 정치와 외교의 단면도 보여줍니다. 상황이 동일하다 할 수는 없지만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로썬 독일의 교훈을 우리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하는 저자는 7가지 방안을 제시합니다.
민족자결권의 명문화-우리의 의지에 따라 정치,조직운명을 결정하고 타국가 간섭 인정않는 집단적 권리의 문서화. 경제적 자력 통일 위한 경제력 강화. 강대국들의 개입에 대처 외교적역량 강화. 통일후 사회적평등위해 대화를 강화. 잦은 대화창구로 이끌어내 교섭여지 강화. 통일을 위한 북한의 연구와 정보수집. 외교,헌법,정치등 분야별로 통일을 준비.
독일의 통일과정으로 살펴본 대처방법과 국민으로 알아야 할 자세. 우리도 언제가 다가올 통일, 상황과 조건이 독일과는 동일하진 않지만 급진적으로 다가 올수도 있겠습니다. 기회가 다가올 때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고 대처할수 있듯이 주도적인 통일과정, 관계자 아닌 우리부터 인식하고 시작해야 할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