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논리학

설득의 논리학 - 말과 글을 단련하는 10가지 논리 도구
김용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2월

스마트폰의 보급화와 다양한 플랫폼의 발달로 우리는 대중과 소통하고 공유하며 나누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감정적으로 대화하고 연민에 호소하기보단 나만의 컨텐츠로 소통하고 높은 공조 위해서는 설득의 체계화가 필요합니다. 일상적인 대화에서 비즈니스에서도 협상에서도 설득의 가치는 삶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 할만한 중요 요소가 되었습니다.

설득의 논리학은 대화로 상대를 이해시키거나 동조 위해서는 논리적인 말하기와 글쓰기가 설득의 최고 수단이라는 발상에서 시작합니다. 논리교양서이지만 고루하지 않고 과거 논리대표자들의 인용과 그들의 방식을 논리클럽이라는 이름에 모이게 하여 논법과 특유의 방법을 정의해 봅니다. 소크라테스의 예증법,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 베이컨의 귀납법, 설록홈즈의 추리와 탐정에 힘을 더하는 가추법, 비트겐슈타인의 연역법과 자연언어, 파스칼의 설득심리학 의사결정 논리학, 쇼펜하우의 뻔뻔한 토론술 귀납법등 10가지 논리 도구를 과거 어구인용과 논리학 길잡이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서평에서도 자주 쓰일 법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논설문 배열법은 기존알던 방식과 달랐습니다. 보통은 서론, 본론, 결론식인데 아리스토렐레스는 머리말(유혹), 진술부(논제제기),논증부(주제제시와 논거),맺음말(주제강조후마무리) 4단에서 더 나아가 반론부를 진술부와 논증부 사이에 배열합니다. 이는 반대 의견을 두면 예상외의 상정까지 고려했다는 인식을 주어 글의 공정성은 보장되며 자신의 주장이 강조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반론은 가볍게 언급해야 하며 강하게 주창할 경우 주제의 논지가 흐려져 주장또한 강하게 내세워야 합니다. 오랜세월의 저명한 설교자,연설,정치가들의 다양한 예들을 수집하여 학자들이 만든 토피카(또는 토픽)와 토론에서 상대방의 반감을 사지 않으며 조용히 주장을 관철할수 있는 yes-but 화법 또한 자신의 논쟁에 힘을 줄 것입니다.

기계와 시대가 발달한 4차 산업혁명에도 복잡한 사고를 바탕으로 타인을 이해 시키기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할 것이고 의사소통에서 설득은 말에 근간을 더욱 확고히 해줄것입니다. 자신의 말과 가치를 타인에게 이해시킬 때 설득의 논리학은 더욱 빛을 발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