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최고 권력자들의 질병에 대한 기록
로날트 D. 게르슈테 지음, 강희진 옮김 / 미래의창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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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진보하고 과학이 발달해도 인류의 역사는 언제나 질병과 싸움중입니다. 많은 역사가 질병과의 싸움으로 점철된만큼 역사를 바꿀만한 사건속에는 항상 질병이 있습니다. 천연두 20세기에만 3억명의 사망, 페스트 5년만에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사망, 독감 세계 인구의 최대 5퍼센트 사망. 역사상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질병이 많지만 계층과 인종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확산되는 만큼 황제, 총리, 독재자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리더들이 걸리면 나라의 운명이 틀려지는 만큼 질병으로 인한 권력자들의 변화, 질병이 그들의 행동이 미치는 관점에서 책은 시작합니다. 알렉산더대왕 동방과 서방을 아우르는 거대한 나라를 건국하려는 그는 정복원정중 바빌로니아에서 33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합니다. 그가 사망한 원인으로는 풍토병이나 전투의 부상으로 추정되나 아픈통증과 증상으로는 급성췌장염으로 의심이 됩니다. 이는 당시 췌장염 사망률이 20%에 이르며 원인 과도한 음주로 추정됩니다. 사소한 전투 회의 등에는 포도주가 늘 함께했으며 항상 만취할정도 마셨다니 정복을 위한 사기진작이 자신의 죽음을 재촉하다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가 살아생전 정복자로 건국대업을 이루면 그리스문화의 발달과 알렉산드리아의 존재로 역사가 커다란 진일보를 이루었을것입니다. 질병이 권력자에게 영향을 주어 역사가 현재의 방향대로 이끌어진 사례는 많습니다. 블러디 메리라 불리는 메리튜터의 상상임신으로 스폐인의 우방국으로 남지 않고 영국의 발달을 가져오게 되는 영향. 권력자들의 과도한 식습관으로 오는 통풍 지도자에게 나타나서 역사의 흐름이 바뀌는 계기. 전염병을 넘어 전쟁시 생화확전으로 발달까지 가져오는 페스트. 소비에트 연방을 구축해서 미국에 대항하는 창시자 레닌의 뇌경색이 미친 영향은? 등으로 사회 이면의 이슈가 되었던 권력자들의 행위속에 질병이 항시 그들의 모티브가 되었고 질병의 확산이 사회이면 자체를 바꾼경우도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현재 코로나19가 사회적 질병의 확산으로 우리의 생활과 태도 미래를 달라지고 있습니다. 미증유의 판데믹이 우리를 퇴화 시킬지 진일보 시킬지 역사를 통해 돌아 볼수 있어 좋았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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