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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를 때가 있잖아요 - 꿈을, 이어가는 42가지
윤한득.박성경 지음 / 제이비크리에이티브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꿈이란 단어가 퇴색해버린 시대. 억지로 사는하루하루가 다들 힘들고 하늘 한 번 올려다 볼 여유가 없으며 자연스러운 웃음은 잊은지가 오래다. 자신의 희망과 소망대로 살수 없으며 남들이 가보지 못한 길을 걸으려 하면 독려와 칭찬이 아닌 불안한 의심을 눈길을 보낸다. 왜 우리는 꿈도 희망도 없는 존재로 내몰리며 살아가는 것일까..
그렇게 꿈 넘어의 꿈이 내 인생에도 시작되는 것이다.
목적의식없이 하루하루 삶을 영위하는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좋은 처우를 받기 위해 좋아하는 관심사가 아닌 스펙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열심히 뛰어도 나아지지 않음에 삼포라는 말이 등장했습니다. 하루하루 현실이 이래서 왜 이런것일까 자문 할 여유도 없으며 자신감과 자존감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책은 좋아서 하는일 꿈을 꾸던 하는일을 하는 마흔두명의 삶의 에세이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에세이는 꿈과 희망까지의 탄탄지 않은 그 과정속 지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입니다.
스튜디오 뮤지컬 대표 고은령 이야기.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새로 시작한 비평분야. 자신의 타이틀과 아나운서 위치로 독립을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그렇게 방황하며 울면서 보낸 하루하루 사회적기업 컨설팅을 나가게 된다. 현역대표의 동료이상의 따듯함과 친절에 그녀는 크게 위로받는다. 뭔가 쏟아내고 망설이는 자신을 내던져야 할 때 매트리스같은 존재는 꿈을 꾸는 이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꿈을 꾸는 이여. 당신에게는 꿈의 매트리가 존재하는가.
꿈은 불만족에서 나온다. 만족한 인간은 꿈도 꾸지 않는다.(M.몽테를랑)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불만족 만족도 아닌 개탄스러운 현실에 꿈을 꿀 생각조차 포기하며 삽니다. 책속의 다양한 삶의 방식에서 그들이 잔잔하게 고수해온 자신의 길속에 꿈이라는 의미를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충분히 꿈을 꿀만한 존재, 가장 당신을 당신답게 하는 꿈을 통해 위안과 자신을 갖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