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카레로 보는 인도 문화 - 이와나미 048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가라시마 노보루 지음, 김진희 옮김, 오무라 쓰구사토 사진, 최광수 감수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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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를 일품요리로 대하기보단 어릴 때 부어 먹는 밥반찬 정도로 인식하고 자라 왔습니다. 분말형 카레가루에 큼직한 감자와 당근만이 있는 전형적인 가정식 카레였습니다. 일본의 카레에서 들어와 비슷한 모양과 맛을 내지만 색감과 산미는 카레가 우리나라만의 음식문화가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처럼 같은 음식에도 지역의 생활양식과 문화에 따라 식재료나 주재료가 틀려 다양한 맛을 내고 독특한 문화에 기인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식하는 카레는 식민지 지배하던 영국을 통해 변형된 서구식 카레입니다. 인도에서 장기체류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카레를 맛본 저자는 인도내에서도 카레에대한 다양한 종류와 맛속 역사적 배경을 지닌 음식이라 합니다. 인도의 카레는 단일 분말이 아닌 10여가지의 향신료를 절구에 갈아내어 가정만의 조합으로 식재료에 녹아냅니다. 고정화된 레시피가 아닌 그날의 건강 신체 컨디션에 따라 섞어내는 조합은 가정만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보여 줍니다. 같은 인도안에서도 남인도 북인도는 큰 식문화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문화의 다름이 하나의 음식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후추와 같은 스파이스가 발달한 남인도 부처의 기원으로 우유에 관련된 음식문화가 보편화된 북인도, 북인도의 아리아 문화와 남인도의 드라비다 문화가 융합되면서 이 둘이 섞여 조화를 이룬 것이 오늘날의 카레이겠습니다. 주로 고기와 생선이 베이스가 아닌 다양한 콩 채소가 주재료인 인도의 카레는 식당에서 테이블 배치가 베지터블과 논베지터블로 나뉘는것에서 알수 있는데 이는 카스트제도의 부정함 고기를 부정함으로 인식하는 계급간의 차이가 음식에 드러난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인도의 대표음식인 카레를 통해 다양한 레시피와 지역간의 음식차 생활방면의 문화론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요리속에 인도 카레라는 음식 속에 인도의 융합 통일성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인도내에서도 역사, 지역에 따라 다양한 조리가 있는만큼 그 만큼 많은 카레가 있습니다. 하지만 카레라는 단일 음식 식재료와 발달사를 이해하면 인도전반의 역사가 쉽게 보이는 만큼 카레는 인도만의 소울 푸드인 인도 그 자체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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