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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되기 싫은 개 - 한 소년과 특별한 개 이야기
팔리 모왓 지음, 공경희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월
평점 :
저희 집에도 반려견이 있습니다. 자주 가던 텃밭앞에 고철상이 있었는데 누군가 버리고간 아이였습니다. 사유는 상관없지만 고철상 주인분은 식용으로 생각하고 목에 파인 철사에 항상웃는 얼굴로 반기기에 부모님의 불구에도 상관없이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안 생기고 반려견을 들인다는 것은 반대도 많았지만 노력 끝에 아이들도 생기고 아이들도 이 반려견에 웃음과 만족을 보이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기에 반려 동물은 안 좋다는 것은 편견과 이유인거 같습니다.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면역력 감소에 일환이 아닌가 걱정하시는데 감수성면에서도 풍부하고 대화하는 경우가 많아지기에 좋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개가 되기 싫은 개’ 반어법의 표현도 아니지만 일생을 동거동락한 반려견에 맞춘 감성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와 틀리게 미국 캐나다는 수렵문화가 과거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를 인간과 공존하는 즐거움과 귀여움에 대상이 아닌 삶의 동반자, 도구로 생각한가 아닌가 싶은데 그들의 입장에서 나름대로 즐거움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화의 공감대는 없지만 성장과정의 나열이 아닌 우연한 4센트의 들어온 반려견의 성장 그의 본질을 알고 가족이 이해하는 과정에 우리는 겪었을만한 공감에 실소, 이러한 여러 에피소드가 우리의 메마른 우리 삶에 잊고 지낸 즐거움을 보여주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생물 아니 동물도 마찬가지로 키우는데는 책임감이 심하게 듭니다. 그 과정은 힘들지만 힘든 만큼 그 과정과 기억은 영원히 남습니다. 시간은 유무하고 우리가 누군가를 키우거나 배려하는 과정 힘들지만 추억이나 생각에 많이 남는 만큼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끼며 행해져야 겠습니다. 키우는 과정의 힘듬과 추억을 바탕으로 즐거움을 나열한 이 책은 웃음과 시간의 허무함에 많은걸을 느끼게 합니다. 지적인 생명체고 의식과 사고는 틀리지만 다른 생명체를 대하는 마음 항상 좋은추억과 기분으로 해야겠다 의식이 들게 하는 가볍고도 무거운 느낌의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