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인도 신화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천축 기담 지음, 김진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제적으로 협력이고 긴밀한 국가적 관계를 이루고 있는 인도입니다. 그 밀접함은 우리가 믿고 있는 종교에서도 찾을수 있습니다. 우리의 종교중 하나인 불교도 인도의 힌두교 전신인 브라만교에서 교의에 가르침을 받은 석가가 창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면에서 가까운 인도를 알기 위해서는 생활속에 녹아있는 문화속에서 그들의 삶을 찾을수 있는데 이는 문화속에 많이 녹아 있는 신화를 잘 알면은 인도를 잘 파악할 수 있을것입니다. 어려울것같고 다채로운 신들과 다른 사상 교의를 가진 인도지만 우리가 어릴 때 접한 만화나 영화에서 우리는 그들의 신화가 익숙해 있음을 알게됩니다. 일본의 만화 공작왕이 삼삼아이즈로 인도에 관심을 많았던 저자가 신화를 재밌고 쉽게 풀어내는 것은 만화와 비슷한 신들의 창조과정과 라마야마,마하바라타 서사시를 쉬운설명과 만화와 비슷한 그림체의 일러스트로 그려내기에 거부감 없이 신화를 받아 들이게 합니다. 특히 그림체가 만화와 닮아 다양하고 어려운 신들의 특징이 쉽게 각인이 되는 듯 하고 비슈누나 시바 가네샤 같은 신들은 너무 많이 접해 이해와 설명들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선과 악으로 대립해서 보여줬던 신과 마신족이 대립이 아닌 상호보완관계라는 존재였고 신과 소통하는 인간과의 거리는 인도의 문화속에 삶의 지침을 줄만큼 가깝고 거부감이 없는 존재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파괴와 창조를 거듭하는 신들의 세계관은 이름과 외형만 틀리고 다른 종교의 신들과도 비슷한 존재의 의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대 서사시라 불리는 라마야나 와 마하바라타는 인간과 밀접하게 접해있는 신들의 세계관이 삶의 인간들에게 옳고 바름을 행하게 하는 성약서 같은 것임을 알고 장대하고 재밌는 스케일과 진행 인물들은 우리나라의 신화와 비슷함을 느꼈습니다.

어려울 것 같은 다색의 인도 문화 책을 통해 인도의 지역적 특색과 브라만 힌두교에 이르어 이슬람교와 힌두교로 나뉘는 서로의 사상과 문화의 다름을 이해하기 쉬운 신과 신화를 바탕으로 인도라는 나라를 잘 알게 해주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