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경영 -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
저우센량 지음, 이용빈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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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전쟁의 대표적인 회자 화웨이. 왜 트럼프는 중국을 잡기 위해 화웨이를 압박하고 제재를 가하는가. ‘중화를 위하여라는 의미로 시작한 이 기업은 런정페이가 부채와 이혼 배경상황에서 6명으로 시작한 네트워크 및 통신장비 업체이다. 런정페이가 인민 해방군 장교 출신에 인민군에 장비를 납품하는 배경으로 키운 회사인 만큼 국가 안보와 연결되는 네트워크 장비를 다루는게 중국의 소유가 아닌가 하는 배경에서 미국은 화웨이에게 압박과 제재를 가한다. 하지만 극단적인 제재는 부회장인 멍완저우 금융사기 명목 체포 사건을 발발으로 미중전쟁의 극을 치닫게 한다. 과연 중국의 소유라서 수입금지라는 압박을 가한것인가.

아니다. 내면의 배경과 진실은 모르지만 미국이란 나라에게 이익을 뺏어가는 주기업으로 자국민 보호한다는 배경에서 화웨이를 누르는 것이다. 2002년 말 핸드폰에 진출을 하고 사업부문의 부진한 실적으로 런정페이는 철수라는 카드까지 꺼낸다. 하지만 삼성과 애플이 양분한 시장에서 절치부심한 화웨이는 20183분기 세계판매 2위라는 기염을 토한다. 96IFA 2019에서 화웨이는 기린990 5G 라는 칩셋을 발표하며 삼성과 퀼컴의 칩셋보다 우세하다고 평가한다. 단순 모방 제조만 하던 화웨이가 글로벌기업의 반열과 시장을 주도하는 트렌드 리더가 된 저력은 과거의 연혁과 성장배경에 볼수가 있다.

사업실패로 부채로 시작한 화웨이는 런정페이의 모방과 단순 제로 시장판매로 시작한다.

하지만 여느 기업과 달리 단순 제조로 끝나는게 아니라 멀리 보며 시장의 한계와 성장 한계를 인재채용으로 자사의 제품을 만들기 시작한다.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특유의 집요함 인재의 중요성 노력으로 자사의 제품을 만들고 마케팅과 판매루트 개척 고객을 위한 A/S CRM 하게 된다. 현재는 비일비재한 방법이지만 당시엔 획기적인 방법이었고 혁신적인 기업 운영이었다. 이런 화웨이가 있기 까지는 런정페이의 안목과 수신하는 자세 유혹스럽고 불법적인 유혹도 많았지만 정도 경영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우리나의 기업과는 달리 1.94% 정도의 주식만 보유하고 직원기업 차원으로 자신의 주식을 분배한 경영자 런정페이는 아직도 회사운영은 이사회에서 돌아가며 맡는 CEO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화웨이의 성장 DNA74세의 나이까지 그가 겪어온 일대기 같은 이 책은 현 사면초가의 화웨이가 나아갈 방향과 그 기업의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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