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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진, 길들여지지 않은 - 무시하기엔 너무 친근하고 함께하기엔 너무 야생적인 동물들의 사생활
사이 몽고메리.엘리자베스 M. 토마스 지음, 김문주 옮김 / 홍익 / 2019년 7월
평점 :
어릴 때 부모님의 도움으로 많은 동물을 접하고 생활할수 있었습니다.
앵무새, 구관조, 거북이, 열대어 심지어는 개 닭등..주택이어 가능했지만 어머님의 관심어린 케어 없인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관상용으로 좋으면만 보려는 어린 시절에는 마냥 이쁠뿐 애완동물들의 케어나 이해는 관심 밖이었죠.그리고 동물들은 보낼때쯤에는 다시는 키우지마라는 약속과 함께 떠나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결혼하여 동물을 애호하는 와이프를 만나 유기견을 다시금 들였습니다. 애기가 없기전 들인 유기견이라 반대가 많았지만 상황과 과정이 딱해 반대를 무릅쓰고 들였습니다. 하지만 전 주인에게 버려진 과정에 마음을 여는데 반년이 걸렸습니다. 순종이지만 철사줄에 묶여 오늘 내일 하는 아이였고 생명을 살렸다는데 의의를 두었습니다. 집에 와서는 사는 구조가 아파트인만큼 여러 규제와 규칙을 강요하였습니다. 그 일반과정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오래 걸리긴했지만 잘 따라 주었고 그 과정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길들여진, 길들여지지 않은’ 책을 읽고는 애완견의 입장과 아이가 보낸 피드백에 대해 진솔하게 듣고 반응하지 못하여 이런 저런 행동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동물과 감정과 의사가 있는데 자기가 하는 행동 반응에 대해서는 의의가 있고 요구하는바 감정표현이라는게 있다는게 알면서도 묵시한거 같습니다. 늘 본능이라 치부 하여 무시하고 일방적인 강요만 한 저에게 있어 애완견이 느낀 스트레는 어마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감정표현에 대한 의미와 저희 입장에서 아닌 동물들의 감정 견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개와 고양이뿐 아니라 동물원에서 접하는 여러 동물들의 감정표현과 사고 이해방식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통치하고 기르는 입장이 아닌 서로 커뮤니티하며 살아가는 입장에서 대화가 안 통하는만큼 동물들의 표현 방식과 제스쳐도 우리가 이해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제일 좋았던 것은 사는 방식과 다양한 동물들이 감정표현에 대한 예시와 경험이 좋았으며 아이들에게 동물의 관심과 이해를 설명할때 객관적인 통계하에 설명에 부연을 줄 수 있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동물을 키우고 안떠나고 있어 접하고 살아가는 만큼 공존의 이해를 위해 한 번쯤 그들의 습관을 알아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