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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보는 미래 과학
마티 조프슨 지음, 엄성수 옮김 / 동아엠앤비 / 2019년 5월
평점 :
얼마전 다큐에서 사이언스 쿠킹관련 주제의 다큐를 봤습니다.
미슐랭쉐프들이 요리를 하면 요리로 하버드 교수들이 그 맛을 내는 비밀을 과학과 상호작용 화학법칙에 입각해서 설명하는 다큐인데 흥미롭게 봤습니다.
늘 요리하면 레시피대로 계량 순서에 입각 조리하여 먹는 단순한 과정 같지만
화학적인 반응과 요소에 따라 숙성도 틀리고 맛도 현저하게 달라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 번이라도 쿠킹클래스에 나가본 분이나 요리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계량과 순서에 의한 요리 방법은 아는데 왜 왜 이렇게 돼서 이런 조합이 맛이 나는지
어떤 원리에 의해서 다른 방법과 비슷한 사례는 없는지를 속 시원하게 짚어 주는 레시피
쿠킹 과정은 없었습니다.
이 ‘음식으로 보는 미래 과학’책은 요리를 과학에 입각하여 설명하고 있는데요
다큐에서나 볼 법한 내용 우리가 잊고 지나치기 쉬운 내용을 말로 쉽게 설명 하고 있습니다.
왜 칼이나 주방기기 사용법이 틀리고 냄비는 어떤 냄비가 있으며 왜 그렇게 만들어 졌는지.
우리가 궁금한 플라스틱 도마와 나무 도마 어떤게 이물질을 덜 먹게 하고 좋은지
기초적인 도구와 그 쓰임새 만들어진 모양부터 그 원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냉동식품의 배경과 소스의 융합 요소제필요와 단백질 아미노산 반응 융합
어떻게 조리해야 더 풍부한 맛을 낼수 있나까지 다양한 일련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계량과 레시피를 떠나 익숙해지만 감과 입맛으로 요리 하는 경우과 많은데
이 경우는 응용이라는 과정이 힘들고 누구에게 가르쳐 줄 때 왜 그런지 설명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풍부한 기초에 근본 사고 이해를 바탕으로 요리의 폭을 더 넓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초를 알면 기존의 요리실력에 플러스 알파 요리가 쉽고
반응적요소와 이치를 과학적 사례로 알면 기초가 쉬워지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