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119 레시피
문성실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어프라이어는 이제 많은 자취생들의 필수품 정도가 되었다. 오븐과 전자렌지 기능, 약간의 기름으로도 충분히 익혀나오는 튀김기의 기능까지 다양하게 음식을 해먹을 수 있다는 점이 에어프라이어의 가장 큰 장점.

사실 자취생이 아니더라도 에어프라이어의 혁명은 정말 대단하다. 고기음식, 튀김, 찜류, 간단한 베이킹까지 안되는 음식이 없는데, 특히나 이런 음식까지 가능할까 싶은 요리 레시피가 가득 들어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간단하면서 맛있는 고구마스틱을 만들어봤다. 사실 고구마튀김에서 가장 힘든 것은 고구마를 잘게 채써는 것. 얇고 길게 썰수록 더 맛있다. 기름을 좀 넉넉히 둘러줘야겠어.. 좀 덜넣은 곳은 덜 바삭하고 기름을 아예 안넣었더니 전분때문에 더 텁텁한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간단하게 조리없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부터 약간의 조리는 필요하지만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도 가득한데, 에어프라이어로 가능할까 싶었던 음식들도 많아서 신기했다.



양파 달걀전은 터질까봐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안전한 모양으로 나왔다. 양파가 익어서 달콤해지고 거기에 달걀과 케찹은 진리의 조합이었다. 이런 쉬운 반찬 완전 효율적이야.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간단하게 먹는 식사로도 든든할 것 같다. 다만 양파를 좀 높게 썰어야 안정적이다.

이거 보면서 몇가지 응용도 가능할 것 같은데, 빵에 토마토랑 오일이랑 치즈를 잘라 올리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웠더니 약간 오븐에서 구워진 빵처럼 구워졌다.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음식들이라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안정적으로 음식이 완성됐다. 에어프라이어의 기능을 정말 음식을 데우는 용도로만 쓰고 있었는데 덕분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런던 셀프 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1
박정은.전혜진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영국을 생각해보면 중절모에 트렌치코트를 입은 신사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실제로 영국은 유럽 내에서 치안이 좋은 나라 중 하나인데 그 이유가 신사라는 자부심에서 온다고 한다. 런던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건 드라마 셜록의 오프닝 장면과 1과3/4정류장이었다.



또 다른 영국에 대한 편견이 있다면 바로 먹거리. 피시앤칩스만 먹으면 영국의 먹거리는 다 섭렵한거라는 편견을 이 책은 떨칠 수 있게 도와준다. 런던의 스타셰프 제이미 올리버의 햄버거 가게는 아직도 잊을 수 없는데, 육즙이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악마의 셰프로 유명한 고든램지도 만날 수 있는 곳.


책에서는 이 셰프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들의 음식을 어디에서 먹을 수 있는지 까지 자세히 소개했다.


지금 다시 떠올려본다면 영국에 간다면 꼭 피카딜리를 거닐며 화려한 거리를 즐기고 문화의 중심지 웨스트엔드에서 한번쯤 뮤지컬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위키드나 라이언킹처럼 이 곳은 하나의 극장에서 한 공연을 오픈런으로 공연하는 곳이 많다. 생각보다 티켓 가격이 세지 않아서인지 이 곳은 마치 영화관을 즐기듯 공연을 즐긴다. 맥주를 공연장 내부에서 마실 수 있고, 팝콘도 먹으면서 즐기는 공연이라니. 영국의 공연문화와 웨스트엔드의 역사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 미리 알아두면 좋을 팁들이 가득하다.


여행지에서 문화의 차이를 몰라 느낄 수 있는 난처함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


붉은색 이층버스가 보이는 공간에서 바라보는 바깥풍경도 너무 좋았다. 영국의 트레이드마크인 이 버스도 책에 자세히 탈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다. 교통비가 생각보다 비싸므로 책의 도움을 받아서 저렴하게 이용하는 팁을 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신사의 나라 영국여행이 조금 더 알차질 수 있는 좋은 팁이 가득해서 좋았다.


무엇보다 영국의 문화를 제대로 알아야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대처를 잘할 수 있기 때문. 영국은 신사의 나라라는 자부심이 크단다. 그래서 매너가 매우 좋은 편인데, 자국의 언어인 영어에 대한 자부심이 큰 사람도 많으므로 영국식 발음에 주의할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국일주 가이드북 - 대한민국 전국일주 여행 백과사전!, 2019 최신 개정판
유철상 외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봄이다. 바야흐로 여행의 계절이 시작됐다. 4계절 모두 여행은 설렘을 담고 있지만, 봄은 뭔가 더 설레는 감정이 있다. 가벼워지는 옷차림, 적당한 바람과 푸릇하게 올라오는 새싹의 감성까지. 여행이라는 건 가기 전의 설렘과 지금의 느낌과 후의 기억으로 꽉 차는 기분이랄까.

먼 곳으로 훌훌 떨고 떠나고 싶어지는 봄날, 멀리 가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팁이 가득한 전국일주 가이드북

그냥 갑자기 차를 끌고 나갈 수 있는 여행 알림책!

전국의 8도를 기준으로 지역의 갈만한 곳들을 하나하나 소개해두었다. 각 지역의 이동 동선까지 체크해서 만들어진 여행가이드여서 여행 루트짜기가 더 편리하다.



무엇보다 각 도로마다 이어진 여행루트를 잘 소개해서 근교로 당일여행을 가기에도 무척 편리하다. 내가 살고 있던 동네 근처의 숨은 관광지역도 잘 찾아줘서 유익하다.

꽃이 만발하는 봄날에 봄꽃축제를 생각하고 있다면, 근교의 여행지부터 곳곳에 숨겨진 숨은 명소까지 한번에 찾아볼 수 있다. 국내여행이라 여행책자가 무엇이 필요할까?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고 더 좋은 여행지들이 가득했다.



여행을 가고싶지만 여행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책 한권 끼고 카메라 한대 둘러메고 주변의 경치를 즐기며 여행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누리는 여행의 돌발상황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팁이 아닐까.

미쳐 놓치고 있던 공간의 재발견, 여행이 쉬울 수 있는 기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위스 셀프 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8
맹현정.조원미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셀프트래블 스위스|맹현정, 조원미|상상출판

스위스에 처음 당도해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느꼈던 상쾌한 공기를 지금도 잊을 수 없다. 푸른 하늘과 그림같은 배경. 이 곳은 둘러보는 모든 곳에 알프스 산자락이 보이고,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했다.

스위스에 간다면 꼭 하고싶었던 것 중에 하나가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는 융프라우에 올라 뜨끈한 신라면을 먹는 것. 고산병이 있으면 어쩌지 하고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이 고산병은 없었다.



융프라우에 오르던 날, 나는 리기산에서의 추억을 생각하고는 더울까봐 정말 얇은 기모집업에 반팔티만 입고 오르는 미련함을 감행..

다행히 긴장한 탓인지 흥분한 탓인지 추위에 빠르게 적응해버렸다. 그래도 추웠어.. 따뜻한 국물이 얼마나 달가웠는지 모른다. 고산병은 사실 이게 불편한건가 싶을 정도로 가볍게 겪고 지나갔고 얼음터널에선 뛰어다니기도했었다.

근데 정말 중요하고 좋았던 점은 이 곳에서 힘들 때 먹었던 초콜렛 한조각이 매우 유용했다. 고산병 완화에도 매우 중요했다. 그러므로 이 책에 있는 초코렛 쿠폰은 꼭 챙기세요!! 꿀팁과 더불어 꿀쿠폰이 들어있어서 너무 좋다.



역시나 미니북은 알짜배기 정보가 담겨있어서 핸디북으로 지도로 쓰기 너무 좋다.

우선 스위스의 기억은 물가가 비싸서 마트에서 대부분의 식재료를 사서 먹었는데, 주로 시리얼에 요거트를 먹었다. 유럽은 요거트 진짜 다양해서 좋은데, 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쌀알이 들어있는 요거트는 안좋아했음..

스위스에 간다면 꼭 하나쯤은 하늘을 날아보길 바란다. 그리고, 역시나 이 책에는 다양한 체험방법도 담겨있음! 나는 패러글라이딩을 했는데, 무서워서 못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하루 교토 (꽃길 에디션)
주아현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사랑하는 도시에서 여행이 아닌 삶을 살아보는 것처럼 낭만적인 이야기가 있을까. 근심이 없는 공간 여행지라는 다소 생소한 공간에서 한달간 삶을 살아본다는 것. 여행이 일상으로 스미는 것.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서 좋아하는 여유를 누려보는 것. 시간에 좇겨 관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오롯이 즐기는 여행을 한다는것은 어떤 기분일까.

한달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아쉬운 것은 역시나 짧은 여행기간이다. 보고싶고 하고싶은 것은 늘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늘 시간단위로 쪼개 여행을 하곤 했다. 그래도 늘 그 여행을 되돌아보면 아쉬움이 더 많이 남았다.

일년간 여행을 준비하고, 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체득하고, 스쳐지나갈 여행객의 모습이 아니라 함께 시간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면 더 많은 관광지를 보거나 체험을 하지 않아도 이미 마음이 충분히 가득해지지 않을까

하지만 여행 그리고 낯선 땅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렘, 게다가 교토라는 조미료가 뿌려져 완성된 이 모든 리스트는 내게 전혀 사소하지 않았다. 쉬어 가는 여행에서 내게는 나름의 할 일이기도 했고, 매일 밤마다 오늘 이룬 것들을 하나하나 체크하면 성취감을 느끼기도 했다. (...) 그렇게 위시리스트에 차곡차곡 쌓아두었던 일들을 해낸 날은 평소보다 더 행복한 마음으로 잠이 들 수 있었다.

121p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모아 느긋이 즐길 수 있다는것. 그런 매력적인 한달의 교토. 더구나 분홍빛 벚꽃이 길가 가득 피어있는 봄날의 교토는 보는 내내 내 마음을 간질였다.

그리고 그 순간의 감정과 색을 하나하나 기록한다는 것. 그것이 글이건 사진이건 그림이건 무엇이 되었건 여행을 떠난다면 꼭 기록에 남겨야겠다. 짧은 기록이라도 다시 일상에 지치는 어느 날 그 한조각의 추억이 다시 날 살게 할 테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