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트래블 스위스|맹현정, 조원미|상상출판
스위스에 처음 당도해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느꼈던 상쾌한 공기를 지금도 잊을 수 없다. 푸른 하늘과 그림같은 배경. 이 곳은 둘러보는 모든 곳에 알프스 산자락이 보이고,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했다.
스위스에 간다면 꼭 하고싶었던 것 중에 하나가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는 융프라우에 올라 뜨끈한 신라면을 먹는 것. 고산병이 있으면 어쩌지 하고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이 고산병은 없었다.
융프라우에 오르던 날, 나는 리기산에서의 추억을 생각하고는 더울까봐 정말 얇은 기모집업에 반팔티만 입고 오르는 미련함을 감행..
다행히 긴장한 탓인지 흥분한 탓인지 추위에 빠르게 적응해버렸다. 그래도 추웠어.. 따뜻한 국물이 얼마나 달가웠는지 모른다. 고산병은 사실 이게 불편한건가 싶을 정도로 가볍게 겪고 지나갔고 얼음터널에선 뛰어다니기도했었다.
근데 정말 중요하고 좋았던 점은 이 곳에서 힘들 때 먹었던 초콜렛 한조각이 매우 유용했다. 고산병 완화에도 매우 중요했다. 그러므로 이 책에 있는 초코렛 쿠폰은 꼭 챙기세요!! 꿀팁과 더불어 꿀쿠폰이 들어있어서 너무 좋다.
역시나 미니북은 알짜배기 정보가 담겨있어서 핸디북으로 지도로 쓰기 너무 좋다.
우선 스위스의 기억은 물가가 비싸서 마트에서 대부분의 식재료를 사서 먹었는데, 주로 시리얼에 요거트를 먹었다. 유럽은 요거트 진짜 다양해서 좋은데, 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쌀알이 들어있는 요거트는 안좋아했음..
스위스에 간다면 꼭 하나쯤은 하늘을 날아보길 바란다. 그리고, 역시나 이 책에는 다양한 체험방법도 담겨있음! 나는 패러글라이딩을 했는데, 무서워서 못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