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는 이제 많은 자취생들의 필수품 정도가 되었다. 오븐과 전자렌지 기능, 약간의 기름으로도 충분히 익혀나오는 튀김기의 기능까지 다양하게 음식을 해먹을 수 있다는 점이 에어프라이어의 가장 큰 장점.
사실 자취생이 아니더라도 에어프라이어의 혁명은 정말 대단하다. 고기음식, 튀김, 찜류, 간단한 베이킹까지 안되는 음식이 없는데, 특히나 이런 음식까지 가능할까 싶은 요리 레시피가 가득 들어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간단하면서 맛있는 고구마스틱을 만들어봤다. 사실 고구마튀김에서 가장 힘든 것은 고구마를 잘게 채써는 것. 얇고 길게 썰수록 더 맛있다. 기름을 좀 넉넉히 둘러줘야겠어.. 좀 덜넣은 곳은 덜 바삭하고 기름을 아예 안넣었더니 전분때문에 더 텁텁한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간단하게 조리없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부터 약간의 조리는 필요하지만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도 가득한데, 에어프라이어로 가능할까 싶었던 음식들도 많아서 신기했다.
양파 달걀전은 터질까봐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안전한 모양으로 나왔다. 양파가 익어서 달콤해지고 거기에 달걀과 케찹은 진리의 조합이었다. 이런 쉬운 반찬 완전 효율적이야.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간단하게 먹는 식사로도 든든할 것 같다. 다만 양파를 좀 높게 썰어야 안정적이다.
이거 보면서 몇가지 응용도 가능할 것 같은데, 빵에 토마토랑 오일이랑 치즈를 잘라 올리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웠더니 약간 오븐에서 구워진 빵처럼 구워졌다.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음식들이라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안정적으로 음식이 완성됐다. 에어프라이어의 기능을 정말 음식을 데우는 용도로만 쓰고 있었는데 덕분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