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문장들 - 결정적 성취를 완성하는 6천 년 고전의 지혜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정환 옮김 / 페이지2(page2)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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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시대를 지나 6.25전쟁, 길게는 IMF 까지 너도 나도 못 살던 시절에는 정말 말 그대로 먹고 사는게 중요한 시대였다. 우스개소리로 한국인들은 무조건 밥 밥 거린다고들 하는데 정말 '밥' 안 굶고 잘 살아있냐의 의미 였으니 슬프기도 한 말이다.



삶의 질이 높아진 지금은 오히려 노 탄수화물을 외치며 체중을 조절하는 시대이다. 격세지감도 이런 격세지감이 없다. 먹고 사는 것 외에 중요한 것은 없었던 시절을 막 벗어났을 때는 옛 것은 없애고 현대를 살기에 치중했더랬다. 이제는 정신 건강을 챙기는 시대가 도래하여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고 현 시대의 문제를 옛 사람이 지나온 발자취나 남긴 글로 부터 답을 찾으라 한다


이 책은 한 문장을 소제목으로 쓰고 거기에 해당하는 사람(?)의 경험을 작가의 생각으로 한번 더 요약을 한다. (일본 작가인 만큼 일본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 생소해서 새로웠다.)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을 모두 완수하는 사람은 드물다. 젊은 사람을 응원하고 나는 하지 못한 것을 대신 달성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p158:



이 글은 소설을 읽고 작가의 생각을 보탠 부분이다. 치열했던 젊은 시절,돈을 열심히 벌면서도 그 돈으로 꿈을 이룰 생각은 없었던 이제는 늙어버린 한 기생이 능력과 열정은 있지만 형편이 안되는 청년을 뒷바라지 하면서 생기는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가 부딪히는 일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젊은 사람의 꿈을 지원하면서 내가 흘려 보낸 시절을 대신하여 자기 만족을 하는 기생ㅡ안타깝게도 이 열정은 청년에게 부담이 되어 기생의 뜻을 거스르는데 약간 나이 든 사람의 마음에서 이해가 되다가도 저 줄 친 부분을 읽으면 어쩌면 나를 정당화 시키는 이기심이 젊은 사람에게는 부담이나 책임 전가가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지시문이 아닌 사연하나에 이런식의 생각과 깨달음을 써 주어 쉽게 읽히는 책이었다.


이외에도 형식이 편하고 딱딱한 지시문이 아니다보니 지혜를 찾고 고전을 찾아보는 사람들에게 가볍게 읽기 좋은 도서 하나 추천하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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