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정성껏 쓴 글입니다.*아무네 가게에는 '아무나' 갈 수 없다. 결핍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가게여서 아무 어려움이 없거나 도움이 필요없는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아무나 가게"의 물건으로 도움을 받거나, 누군가를 돕거나 하면 저절로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물건이 생겨나는 가게이다. 아무개가 지키는 아무네 가게. 이름과 상반되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곳. 책의 제목부터가 벌써 책읽기를 기대하게 만든다.키우던 개가 죽어서 슬퍼하는 아이에게 "아무네 가게의 아무개"가 나타나 사탕 세개를 준다, 꿈인가 싶었는데 사탕을 먹는 동안 죽은 개가 나타나 말도 하고 같이 놀기도 한다. 사탕의 맛은 각각 달랐는데 키우던 개가 말하길, 인생이 흘러감에 사탕 맛도 다 다르단다. 아무네 가게의 물건으로 키우던 개와 아름다운 이별을 한 이 아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본인의 이름이 들어간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져 아무네 가게에 진열된다.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을 위해!. 아이를 두고 떠나는게 마음 아팠을 개에게 나타난 아무네 가게와 아무개.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서사가 아주 자연스럽다.사연마다 주인공이 다른데 서로 아무네 가게를 아는 것만으로도 친구가 된다.작가의 상상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정의롭지 않게 살아온 가족에게 의도치 않은 정의로움을 주고, 거짓말을 하면서 친구를 만들고 살아온 아이에게는 그 아이들이 진정한 친구인 걸 알게한다.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은 "아무나 가게"가 보이는 조그마한 관심일지도 모르겠다. " 당신의 아픔을 아물게 해 줄 마법같은 물건을 팝니다." 라는 글이 적혀 있는데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한 글이다. 표현력이 부족해 리뷰를 이렇게밖에 못쓰는 나 자신을 자책하며 글을 마친다. #아무네가게#아무개#위로가 필요하세요#위로#고래가 숨 쉬는 도서관#정유소님#모예진님#책과 콩나무#도서추천#도서리뷰#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