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주는 힘이 나는 엄청나다고 생각 하는데..그 만큼 나의 고정관념도 알 수 있는 것 같다.생각의 편집이라 길래 쓸데없이 생각이 많은 나에게 요점만 추리기 같은 강의서 인 줄 알고 골랐다.나의 상황이 곧 고정관념이 된 것일까? 생각과 생각을 이어서 확장을 하고 아님 생각에 생각을 이어서 무엇을 추론하고, 거기에 맞는 해답을 찾는 책 이라고 해야 될 것 같다. 생각을 코딩화 한다. 이것이 단순한 나의 정의다.책에서 든 예로 방을 정리하고 싶단다. 그럼 우리는 방정리하자 하고 행동을 하지 먼저 쓰레기 봉투를 준비하자,뒹구는 옷은 옷장에 넣자,책은 책장에 넣자...라고 생각하는것. 계획이고 결심이 섰기 때문에 실제로 몸을 움직여서 정리를 한다고 정의했다. 어디서부터 손을 쓸지 결심하지 않는 이상 방은 정리될 수가 없다는 것.(20페이지)이쯤되면 생각의 편집이 무엇을 지향하는지 생각을 한 번 하게 된다.세상에 쓸모 없는 행동은 없구나 하는 심오한 의미에서 부터 계획서를 만들자 하는 소소한 생활습관까지. 자꾸 행동을 정의 내리다 보면 고정관념의 틀도 벗어나고 내가, 혹은 타인이 왜 이렇게 행동을 할까 하는 것에도 관대해 진다고나 할까..긍정적인 효과가 많은 전환점이 될 듯. 나를 중심으로 하는 관점에서 제 3인칭으로도 나를 바라볼 수 있어야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생각과 생각을 이어서 또다른 관점을 만들고..알 것 같지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책이다. 적어도 꽤 단순한 나에게는.이 책에 비춰보면 어려운 책이다 라는 정의도 고정관념이요 상상력 부족일지도...내가 인식도 하기 전에 받아들여 지는 수많은 정보에서 하나하나 내 행동을 쉴 새없이 정의 내리고 뇌가 쉬지핞고 일하는 것 모두가 편집 공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철학적으로 받아들이자면 글 시작에 말 한 소소한 것에도 다 의미가 있고 편집아닌 행동은 없다는 것.평소 나는 아무 생각없이 산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없이 산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뇌에서는 수 많은 편집을 거친 생각이었다고 정의 내리니 갑자기 내 자신이 그저 멍 하게 사는 사람이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리뷰용으로 제공받아 서평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