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함이 추구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채찍을 드는 천한 일이라도 하겠지만, 추구해서 얻을 수 없는 것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따르겠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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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30쪽을 읽으면 한 달에 세 권을 읽을 수 있습니다. 1년이면 서른여섯 권입니다. 하루에 한 쪽씩 글을 쓰면 1년이면 책 한 권이 됩니다. 큰일을 하려면 작을 때 해야 하고, 어려운 일을 하려면 쉬울 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상이 중요합니다. 큰일을 해내는 비결은 일상에 있습니다. - P38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이 비어 있어서 채울 수 있습니다. 꿈이 없는 청소년을 보면 어른들은 걱정부터 합니다. 하지만 꿈이 없기에 꿈을 가질 수 있습니다. 꿈이 정해졌다면 그것을 위해서 달려야 하므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습니다. 꿈이 있으면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어서 좋고, 꿈이 없으면 미래가 가능성으로 열려 있어 좋은 것입니다. - P41

가끔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는 흑백논리를 주장하는 분을 만납니다. 칼을 뽑았으면 끝을 봐야 한다며 강한 주장을 드러냅니다. 마음이 약한 분입니다. 내면이 약하기 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세상을 봐야 안심이 됩니다.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부드럽습니다. 부드럽기에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고 어디에서나 환영받습니다. 그래서 강합니다. 진정한 강함은 힘이 아니라 어디서나 조화되고 어디서나 환영받는 유연함입니다. - P45

잃을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랑은 주는 것이고, 지식은 덜어내는 것이고, 도는 잊는 것입니다.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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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성이 뭐 어때서. 세상에 삶만큼 죽음만큼 상투적인 게 또 어디 있다고. 그 ‘반복‘의 무게에 머리 숙이는 게 결국 예의 아니던가. - P231

그런 일은 ‘그냥‘ 일어난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저 내 차례가 된 것 뿐이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그 앞에서 매번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을까? 마치 살면서 이별이라고는 전혀 겪어본 적 없는 사람들처럼. - P250

그리고 이제 나는 헌수도 없고, 엄마도 없고, ‘다음 단계‘를 꿈꾸던 젊은 나도 없는 이 방에서 ‘너한테 배웠어, 정말 많이, 정말 많이 배웠어‘란 가사의 노래를 듣는다. 보다 정확히는 네가 아니라 너의 부재로부터 무언가 배웠다고. 그런데 여전히 그게 뭔지 모르겠어서 지금은 그저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내 쪽에서 먼저 원곡 위에 ‘안녕‘이란 한국어를 덧씌워 부른다고. 우리 삶에는 그렇게 틀린 방식으로 맞을 수밖에 없는 순간이 있고 아마 나는 그걸 네게서 배운 것 같다고.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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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서 올라와 오랫동안, 대학을 졸업하면, 서른이 되면, 경력이 차면, 듬직한 안정으로 나아가리라 믿었지만 이상하게 삶은 매번 흔들렸다. 마치우는 사람의 어깨처럼.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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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것은 좋기도 해야 한다. 잠시 불편할 수 있으나 옳은 것이 희망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야 하고 그 과정은 부드럽고 친절해야 한다. 마음에 다가오는 희망이 그려질 때 비로소 행동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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