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약한 남성 중 일부는 소수자, 장애인, 여성을 혐오하고 공격하며 지낸다. 당한 대로 갚아줄 대상이 자신보다 약한 사람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혐오가 자신보다 약한 사람들에 대한혐오로 전환된다. 안티, 혐오, 저주의 심리 상태에서 불행하게 살게 된다. 약한 남성의 병리적 적응은 피해자에서 생존자나 극복자로가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 약한 남성의 병리적 경로 중 하나가 극우가 되는 것이다. 약한 남성이라고 여성에게 비난받았던 모멸적 경험, 여성의 PC 문화에 대한 반감이 우익 심리의 도식을 수용하는 입구가 된다. - P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