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불문학자인 김화영 선생님이 사석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한 번 간 곳을 또 가는 것이야말로 여행의 묘미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걸 볼 수 있어서가 아니다. 산천은 의구한데 오는 ‘나‘만 바뀌어 있다는 것, 내가 늙어간다는 것, 그런 달콤한 멜랑콜리에 젖어드는 것, 그것이야말로 ‘다시 가는 여행‘ 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조라는 뜻일 것이다.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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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는 비도덕적이거나 반도덕적인 인물도 아니고, 그것을 권장하려 했던 것도 아니었다. 그는 반기독교도도 아니었고, 일상속 개인들의 도덕적 사고와 판단 또는 그에 바탕을 둔 행위를 부정하지도 않았다. 다만 특정의 환경과 조건하에서는 기존의 상식과 도덕의 범위를 넘어서는 행위가 필요한 것이 정치임을 말할 뿐이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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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도 사람의 정신적 프로세서에 비슷한 짓을 한다. 다른 처리사항들을 정신에 끊임없이 짐 지우면 정신은 긴급한 과제를 수행할 여유가 적어진다. 이로써 우리는 이 장의 중심적인 가설인 ‘결핍은대역폭을 직접적으로 축소한다.‘에 도달했다. 개인이 처음부터 타고난 능력(용량)이 중요한 게 아니라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능력(용량)이 얼마인지가 중요하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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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은 우리 정신의 가장 높은 곳에 앉아 우리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 우리가 어떤 것을 깨닫는 데에, 우리가 여러 가지의 대안을 놓고 저울질을 하는 데에, 우리가 깊이 고민하다 마침내 어떤 결정을 내리는 데에, 그리고 우리가 행동하는 방식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결핍을 느끼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결핍을 느끼지 못할 때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자기에게 닥친 문제들을 처리한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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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내 곁에 있었지만 떠나간 이들을 깨끗이 털어내지 못해 자꾸 뒤돌아보게 되는 마음을 정리하며 이 소설을 썼다.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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