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불문학자인 김화영 선생님이 사석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한 번 간 곳을 또 가는 것이야말로 여행의 묘미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걸 볼 수 있어서가 아니다. 산천은 의구한데 오는 ‘나‘만 바뀌어 있다는 것, 내가 늙어간다는 것, 그런 달콤한 멜랑콜리에 젖어드는 것, 그것이야말로 ‘다시 가는 여행‘ 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조라는 뜻일 것이다.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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