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여성 과학자들 - 직접 만나서 들은 여성 과학자들의 생생하고 특별한 도전 이야기
막달레나 허기타이 지음, 한국여성과총 교육홍보출판위원회 옮김 / 해나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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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여성 과학자들

 

이번에 해나무 출판사에서 나온 <내가 만난 여성 과학자들>은 과학분야에서 여성에 대한 편견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른 여성과학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예전에는 모든 분야에서 남성보다 못하다는, 여성에 대한 편견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과학분야는 이러한 편견이 강하게 영향을 미치는 분야 였습니다.

그러한 불리한 환경속에서도 자신의 과학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여성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읽고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과학자들이 남성과학자들과 경쟁하여 남성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남성과학자들이 들인 노력을 훨씬 능가하는 노력을 하여야 하였습니다.

여성과학자들은 해당연구이외에도 여성이라는 편견과도 싸워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남성과학자들의 노력의 배이상을 노력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열정이 있었기에 그들은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책 <내가 만난 여성 과학자들>의 저자 막달레나 허기타이는 그녀 역시 여성과학자입니다.

헝가리 화학자이며, 결정학 분야에서 지금까지 15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헝가리 부다페스트 기술경제 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과학자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과학 분야에서의 여성 문제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쓰기까지 15년 동안 4개 대륙 18개국의 유명한 여성 과학자들 100여 명을 인터뷰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3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1장 과학자부부, 2장 정상에 선 여성과학자들, 3장 고위직에 오른 여성 과학자들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모든 여성과학자들은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자신의 분야에서 겪어야 했던 편견들을 극복하여야 했습니다.

 

이 책 <내가 만난 여성과학자>라는 제목만 보아도, 과학분야에서 여성이란 존재는 일반적이지 않다는 인식을 보여 줍니다.

남성인 과학자를 과학자라고만 호칭하지, 남성과학자라고 부르지 않는 것을 보면 그러한 인식을 알수 있습니다. 과학자라고 하면 당연히 남성을 떠올린 다는 점에서 과학계가 남성들의 전문 분야로 인식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분야에서 여성들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그들의 포기하지 않는 노력과 열정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 책을 통해 여성이 남성에 열등한 존재가 아니라, 남성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여성역시 할수 있다는 알 수 있었습니다.

이책에 나온 여성과학자들의 노력이 사회에 존재하는 여성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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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투자 교역 미래 - 국제경제법으로 본 남북한 교류의 현재와 미래
박필호 지음 / 렛츠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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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투자 교역의 미래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난날 전 세계의 이목은 한반도에 집중되었습니다. 전세계 모든 기자들이 프레스센터에 모여 남북정상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도하기 바빴습니다. 그 장면을 TV로 보면서 국민들은 통일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올랐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폴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지고, 종전선언을 할 것이란 말도 나오고, 휴전선 부근에는 남과 북의 군인들이 공동으로 지뢰 제거를 하는 것을 보면서 곧 통일이 될 것같아 너무 흥분되었습니다.

끊어진 철길도 연결된다고 하니, 유럽횡단열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도 실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철길이 연결되면 대륙 간 횡단열차의 출발지는 우리나라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

 

이제 통일은 꿈이 아니라, 실현가능한 것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 통일의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분단이후 지금처럼 통일에 가까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남북관계가 적대관계를 청산하기로 하고, 오늘날과 같은 상황에 다다른 것은 그동안 남북한이 끊임없이 접촉하고 서로를 알려는 노력 덕분일 것입니다.

지금은 중단 되었지만, 금강산관광, 개성공단등 민간부문의 교류가 이러한 상황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은 분명하다 할것입니다.

 

출판사 렛츠북에서 출간된 북한투자교역의 미래는 남북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북한투자 교역에 관해 설명한 책입니다. 이책은 북한 투자교역을 국제법, 남북한의 관련 법령등을 분석하여 남북한 투자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보완해야 할 점등을 진단합니다.

이책의 저자는 33년간 외무부 본부 및 재외공관 근무하고 , 세계보건기구(WHO)등 국제 기구에서 근무한 변호사 이다. 현재는 단국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이책에서 저자는 북한식 사회주의 경제환경에 대하여 설명하고 이와 더불어 특수경제지대등 북한경제의 특수한 상황을 이야기 합니다.

이어서 경협에 따른 문제들을 얘기합니다. 경협이란 남북한의 경제 협력을 줄인 말로써, 흔히 국가간의 비상업적인 경제협력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민간부문의 영리목적 교역과 투자까지도 이에 포함시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협을 영리 목적의 민간부문의 경제활동 까지 포함 한다면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분쟁발생 시에 정당한 절차를 통해 해결하려는 것을 방해할 소지가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최혜국대우, 원산지 문제등에 관해 설명합니다.

 

핵과 관련한 문제, 국적문제, 해외투자유치 관련 법령 분석에 관해 설명하고, 사법제도와 분쟁해결수단으로써 남북한의 사법제도와 국제 관련 법규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국제 정치적 위험요소로써, 미국의 대북제재와 유엔의 대북제재의 역사를 정리합니다.

마지막으로 남북한 간 투자와 교역의 미래를 얘기하면서,

단절을 선택하는 대신 교류하고 협력하는 과정 또는 그런 노력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꾸준히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확인된 정체성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지 못하면 민족의 비극이 올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가 이책을 집필한 의도는 선 민족의 공동번영 추구, 후 자주평화적 통일의 순서로 나가는 노력을 결코 포기하지 말자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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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요기의 자서전
파라마한사 요가난다 지음, Self-Realization Fellowship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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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요기의 자서전

 

파라마한사 요가난다는 현재 서양에서 요가의 아버지로 불리며 위대한 요가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출간된 어느 요기의 자서전은 파라마한 요가난다의 일대기를 서술한 전기이다. 이책은 20세기 100대 영성도서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요가난다의 부모님은 크샤트리아 출신으로, 그의 말에 따르면 두분은 성인에 버금가는 성품을 타고 났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철도회사의 부사장급으로 재직하였고, 어머니는 베푸시는 것을 좋아하신 분이었다고 합니다.

 

어릴때부터 요가난다는 정신을 집중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황이 변하는 것을 종종 경험하였다고 합니다. 그가 아기일 때 그의 어머니는 그를 데리고 자신의 스승인 위대한 요기에게 간적이 있는데, 그 스승은 아기에게 축복을 내리며 아기가 장차 요기가 될 것임을 예언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에게 남긴 물건중 비전하는 은으로된 부적이 있었는데, 이것은 어느 날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한 수행자로부터 받은 것인데, 그 부적은 위대한 스승들로부터 비전된 부적이었습니다.

이처럼 어릴 때부터 요가난다는 특이한 경험을 여러 번 경험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몸이 두 개인사람, 순간이동을 하는 사람, 공중 부양하는 수행자등 믿기 어려운 많은 일들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요가라는 것이 운동의 한 종류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요가라는 것이 인도에서 고대부터 내려오는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기한 내용들이 많이 나와 믿기지는 않지만, 매우 신기하여 재미있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의식적으로 육체를 떠나는 마하사마디에 들었으며, 영면한 후에도 20일 동안 시신에 아무 변화도 없었다고 합니다.

의식이란 육체의 한 작용이라고 본다면 육체가 그 생명을 다 한다면 의식은 육체가 생명을 다함에 따라 함께 소멸할 것인데, 마하사마디란 의식적으로 자신의 의식을 육체와 분리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죽음이후 사후세계가 있는지도 굉장히 궁금하였습니다.

 

그리고 의식과 육체가 별개라하더라도 의식을 육체와 분리할 수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영면후 20일동안 시신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 역시 현재의 과학적 지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어서 매우 놀라웠습니다.

 

이책에 서술된 내용들은 불가사의 한 것들이 많아서 흥미로웠기 때문에 읽기에 지루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인간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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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 - 책을 무기로 나만의 여행을 떠난 도쿄 서점원의 1년
하나다 나나코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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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한권을 추천해줄게

 

21세기 북스에서 출간된 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한권을 추천해줄게를 쓴 저자는 빌리지 뱅가드라는 책과 잡화를 파는 체인점의 점장입니다.

그녀는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청산합니다.

남편의 집에서 이사 나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책을 읽던 중 그 책에서 소개된 웹서비스인 'X'라는 사이트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 사이트는 모르는 사람과 삼십분 동안 대화를 나눠본다는 것을 컨셉으로 하는데, 저자는 ‘x'에 가입하여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들에게 어울릴 것 같은 책을 소개해주다가 전국적으로 유명인사가 됩니다.

이책의 제목은 그녀의 프로필에서 온 것입니다. 그녀의 프로필은 특이한 책방의 점장을 맡고 있습니다. 만권이 넘는 막대한 기억 데이터 안에서 지금 당신에게 딱 맞는 책을 한권 추천해 드립니다.”입니다.

 

이책에서 저자는 각양각색의 사람을 만나면서 그 사람의 취향에 맞는 책을 추천해 줍니다.

책을 추천해주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하면서 자신만의 책을 추천하는 노하우를 축적해 나갑니다. 그리하여 저자가 책을 추천함에 있어서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는 이렇습니다. 책을 추천할 때 주의점 이라고 하겠습니다.

 

특정 장르를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에게 그 장르에서 유명한 책이나 화제의 책을 추천하는 일은 피한다.

책을 별로 안 읽는 사람에게는 유명한 책이나 명작을 소 개해도 좋다.

책을 자주 읽는 사람에게는 명작이나 베스트셀러의 추천을 피하자. 마이너한 책이나 들어본 적도 없는 책그 사람이 평소에 읽는 책과 먼 장르일수록 좋다.

다만 이 경우에도 왜 그 사람에게 그 책이 필요한가에 대한 이유는 필요하다.

어떤 장르가 좋은가에 대해서는 그 사람이 좋아하는 장르와 전혀 관련 없는 책이 좋을지아주 약간만 다른 책이 좋을지 그 사람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성별나이직종취미 등 여러 가지 스펙을 고려해 책을 떠올리기 보다는 그 사람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한 후 고르는 편이 성공확률이 높다.

 

책의 마지막부분에 몇 시간이 걸려 저자에게 책을 소개받으러 온 사람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손님이 몇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에서 저자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이유는 저자가 트위터에 연재한 글을 보고 책을 추천 받으려고 왔다고 합니다.

눈물이 차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려고 애쓰는 손님을 모습을 보며 저자가 기다리자, 손님은 어머니가 얼마전에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뭔가....책을 읽고 싶어서요.”라고 합니다.

저자는 관용적이고, 상투적인 위로의 말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객이 평소 좋아하는 책이 무엇인지 묻고는, 책을 추천해 줍니다.

손님에게 책을 전해주면서 무언의 위로를 전한 것이죠.

저자의 책을 넘겨주는 행위를 통해 그 손님은 자신이 꼭 듣고 싶어하는 위로의 말을 들었을 것입니다. 저자 역시 책을 추천해 줌으로써 자신이 하고 싶은 꼭 맞는 위로의 말을 한 것이고요.

 

이부분을 읽고 책소개라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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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호사카 유지 지음 / 북스코리아(북리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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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한반도의 역사를 살펴보면 일본은 항상 한반도를 침략하려고 하였음을 알 수있다.

특히 임진왜란은 전국토가 왜인들에게 유린당하고 당시 조선에 엄청난 피해를 일으킨 대사건이다. 백성들의 저항정신과 이순신이라는 걸출한 영웅이 없었다면 그때 이미 조선은 멸망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임진왜란으로 300여년이 조금 더 지난 후 일본은 다시 침략을 하여 기어코 한반도를 식민지화 하고 만다. 지금 우리나라에 발생하고 있는 일본과 관련한 사회문제들은 대부분 일본식민지하에서 잉태된 것들이다. 위안부문제, 강제노역문제, 역사문제, 독도문제, 독립군과 친일파문제등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진행중이다. 그리고 일본식민지시대를 깨끗하게 청산하지 못한 결과 위 문제에 대한 국민들간의 의견도 통일 되지 않고 대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일본은 평화헌법을 수정하여 군대를 보유 할 수있는 국가로 나아가려 하고 있다.

2차대전중 일본군이 행한 만행을 미화 시키고 있으며, 자신들의 역사를 왜곡하고 당시 피해자들에 대한 진지한 사과도 없다. 오히려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우리의 고유영토인 독도에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지금은 대한민국에 대하여 경제전생을 선포하고 진행중이다.

 

일본은 왜 명백한 역사도 부정하고, 잘못을 반성하지도 않으며, 끊임없이 한반도를 넘보려고 하는 걸까. 우리는 이제까지 일본이라면 치를 떨고 일본에 대하여는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럴수록 일본을 더욱더 알아야 한다. 적을 모르고는 싸움에서 이길수는 없기 때문이다.

 

북스코리아에서 출간된 ‘호사카유지의 일본뒤집기’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자가 일본이란 어떤 나라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저자는 1956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서, 도쿄대학교 공학부를 졸업하고, 고려 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정치학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한일관계 연구를 위해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 체류 15년만인 2003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독도 공로상,홍조근정 훈장,독도평화대상 특별상 등을 받았으며, 현재 세종대학교 대양휴머니티칼리지 교수,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외교부 독도정책위원회 자문위원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를 역임하는 등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잡아 한일 양국의 바람직한 관계형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이책에서 일본이 한국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리고 일본의 행동원칙, 침략의 정당성등을 그들이 신봉하는 손자병법, 국가신도에서 찾고 있다.

손자병법은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 그래서 그들은 속임수를 꺼리지 않는다. 또한 손자병법은 지피지기를 강조하고, 군형편에서는 ‘이길 승산이 있는 상대와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함으써, 일본은 상대가 강할때는 사이좋게 지내다가, 상대가 약하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않고 침략한다. 손자병법은 침략을 악으로 규정하지 않고, 오히려 타국을 침략하여 영토를 늘리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이처럼 무력을 중시하는 일본에서 이를 견제해줄 평화철학, 즉 체계화된 종교나 철학이 부재하다는 것도 반성하지 않고 끊임없이 침략하려고만 하는 그들의 행동의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다른 나라에서는 기독교와 불교가 그러한 역할을 하지만 일본에서는 불교를 억압하였고, 오히려 고사기와 일본서기라는 책을 성전으로 하는 국가신도라는 종교를 만들어 그들의 정신으로 삼음으로써 한반도 침략의 정당성으로 삼고, 나아가서는 세계지배를 정당화 하려 하였다. 국가신도는 메이지시대 초기 기독교를 모델로 국교를 만드려는 과정에 성립한 종교로국교로 되지는 못했지만 칙령12호를 제정하여 관, 공, 사립을 막론하고 모든 학교에서 종교를 초월한 교육의 기초로 정했다고 한다. 국가신도란 일본서기에 나오는 아마테라스를 일본의 시조신으로 삼고, 시조신의 뜻을 일본땅에 실현시킨이가 진무일왕이었고, 시조신의 뜻을 세계에 실현시켜할 이가 쇼와 일왕 히로히토였다.

 

기독교의 메시아에 해당되는 이가 국가신도에서는 메이지 이후 역대 일왕들이다.

즉, 국가신도에 따르면 일왕은 살아있는 ‘신’인것이다. 하지만 그들도 인간이라 대부분의 일왕은 불교에 귀의하였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국가신도의 핵심사상은 아마테라스의 뜻에 따르는 것이다.

아마테라스의 뜻에 따르는 것'이란 구체적으로는 아마테라스가 말한 ‘천양무궁(天?無窮)의 신칙(神勅: 신의 명령)'을 성취시키는 것을 뜻한다. 이 ‘천양무궁의 신칙'의 뜻은 이렇다.

무한한 하늘의 나라를 통치하는 아마테라스의 직계자손, 즉 일왕이 지상세계 또한 영원히 통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들이 종교로 삼는 국가신도는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만든 종교이다.

타 종교가 사랑, 평화, 자비 등을 핵심 사상으로 하는 데 반하여 일본의 국가신도는 전쟁을 정당화시키는 종교인 것이다.

 

또한 국가신도에서 성전으로 취급하는 ‘일본서기’를 보면 고대부터 일본은 역사를 왜곡해왔으며, 왜곡된 역사서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침략을 정당화 하는 것을 볼수 있다.

 

『일본서기』에 따르면,일본의 시조신인 아마테라스의 남동생인 수사노오는 난폭했기 때문에 하늘의 나라 다카마가하라(高天原)어서 추방당하여 신라에 내려와 살았다고 한다. 이러한 기술에 입각하여 수사노오가 한민족, 나아가서 만주 민족의 조상이라는 주장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서기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무렵 왜는 백제에 대규모의 지원군을 여러번 보내어 패한 것을 왜곡하여, 일본이 한반도를 점령했다는 식으로 바꿔서 기술해 놓았다

이러한 것이 한반도 침략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이론으로 작용하였던 것이다.

 

일본은 정치적 목적에 활용하기 위해서라면 이처럼 역사를 왜곡하는 것을 서슴치 않았다.

더욱더 황당한 것은 일제가 당시 서양을 이기기 위해 만들어낸 픽션은 훨씬 더 엄청나다는 것이다. 서양인들의 신이라할 수 있는 예수그리스도의 무덤이 일본혼슈(本州)의 북단에 위치한 아오모리(靑森)현의 신고오무라(新?村)에 있는데, 이곳은 지금 관광명소로 되어 있다고 한다. 일본의 조작된 스토리에 따르면, 2000년 전에 이스라엘에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자는 예수가 아니라 그의 남동생인 이수키리라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당시 예수는 일본에 도피해 106세로 죽었다는 것이다. 당시 세계 전략을 위해 만들어낸 픽션일 것이 저자의 해설이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일본은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도 가리 않는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들에게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도록 하려면 우리가 강해지는 수밖에는 없다는 것을 느낀다.

 

일본과의 경제전쟁이 한창인 요즘 일본을 알아야 일본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을 것이다.

이책의 출간은 그러한 점에서 시기적절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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