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여간다. 책상 위로. 

 사두기만 하고 읽지 못한 책들이,   

 듣지 못하고 포장만 뜯어놓은 음악씨디들이, 

 미처 되새기지도 못하고 흘려보낸 이야기가, 

 그리고 입에서 맴맴 돌기만한 나의 하루가. 

 

마음산책의 에세이를 참 좋아한다.   

표지가 예뻐서도 좋아하고,  

옥죄는 듯한 루틴한 일상을 해방시키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좋아한다. 

책상 위가 지저분해져가면 어떠랴. 

이 이야기들이 언제든 지친 나를 위로해줄 거라고, 받아줄 거라고 생각하면 

책 등만 봐도 힘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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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2010-06-04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책 등만 봐도 힘이 난다,는 말씀에
저희도 힘이 불끈임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