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다음 - 어떻게 떠나고 기억될 것인가? 장례 노동 현장에서 쓴 죽음 르포르타주
희정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죽음을 둘러싼 불평등이 이토록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다니. 서글프고 비통하다. “나는 흔들리지 않는 나의 세계가 두렵다. 그 두려움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는 희정의 말이 오래도록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의 질감
윤우진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녀의 묵은 갈등이 갑자기 해소되는 이유가 뭔지.. 갑작스럽고 억지스러운 마무리. 소설은 별로고 작가의 말이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모노
성해나 지음 / 창비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록된 일곱 개의 단편 중 가장 좋았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면 아마 나는 답을 하지 못할 것 같다. 그저 성해나가 창조한 세상을 마음껏 유영해 보시라 권할 수밖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티 뷰 - 제14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우신영 지음 / 다산책방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소설은 몸과 계급, 자본을 넘나들며 현재를 조명한다. 권력과 부가 그러하듯 가난 역시 비슷한 몸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욕망은 계급을 가로질러, 각각이 두른 포장지를 벗겨낸다. 남는 것은 다시 몸이다. 욕망과 공허의 톱니바퀴는 자본주의 아래 쉼 없이 돌아간다. 이 소설 안에서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곳에서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이런 데서 일할 사람이 아닌데 - 월급사실주의 2025 월급사실주의
김동식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청년은 가상화폐나 로또 당첨만이 계급 사다리를 무너뜨리는 유일한 방법으로 생각한다. 경제서적이라는 허울 좋은 가면을 쓴 책들이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이미 마르크스의 이론은 현재를 설명하기 어려워졌다. 어쩌자는 걸까. 이제 그 고민을 적극적으로 나눌 시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