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삼촌 현기영 중단편전집 1
현기영 지음 / 창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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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없이 그저 원칙을 따른 군인들에 의한 제주 민중 학살사건. 독재정권의 죄악의 역사. 구입한 뒤 읽기를 몇 해동안 망설였으나 읽어냈다. 쓰라리다. 오늘따라 제주 4.3을 추념하는 동백꽃 뱃지가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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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3
알베르 카뮈 지음, 유호식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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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실천하는 투쟁가 ‘타루‘라는 인물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 나는 타루처럼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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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에 반대한다 - 누구에게도 지배받지 않는 온전한 삶을 위해
아르노 그륀 지음, 김현정 옮김 / 더숲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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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은 맞아야된다‘라는 일제의 폭언과 권위를 그대로 이어받아 독재를 거듭해온 주권찬탈자들과 그들의 권위에 순종하며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자들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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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성폭행 가해자를 두둔하며 피해생존자를 향해 ‘당할만하니 당했겠지‘라며 2차 가해를 하는 사람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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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에 굴복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채, 또 다른 희생양을 만들어내는 사람들. 우리는 기괴하고도 가학적인 세상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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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문장이자 ˝용기와 관심, 열린 생각이 복종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이다˝라고 말하는 저자의 의견에 내 마음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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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1 복종으로 인해 자기 자신과 경험을 부정해야하는 상황에 처할 때, 사랑은 왜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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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8 복종하도록 교육을 받을 때 희생자는 바로 우리 자신이 된다. 나를 내 안의 타자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나 자신은 복종으로 인해 왜곡되고, 맹목적 복종은 우리를 둘러싼 진실을 인식하지 못하게 만든다. 즉, 복종은 억압자에게 순응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그의 행동을 은폐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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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2 우리는 원본으로 태어나서 복제품으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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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에 반대한다 - 누구에게도 지배받지 않는 온전한 삶을 위해
아르노 그륀 지음, 김현정 옮김 / 더숲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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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독재정치, 그리고 독재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떠오른다. 동시에 성폭행 가해자를 두둔하며 피해생존자를 향해 2차 가해를 하는 사람들까지. 권위에 굴복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채, 또 다른 희생양을 만들어내는 가학적인 세상. 용기와 관심, 열린 생각이 복종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이라 말하는 저자의 의견에 내 마음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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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 유쾌한 정신장애인들의 공동체 '베델의 집' 이야기
사이토 미치오 지음, 송태욱 옮김 / 삼인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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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으로 규정짓고 낙인찍는 행위가 올바른 것인지 고민할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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