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집중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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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 재밌는 퀴즈로 집중력 향상시키기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물질의 질량과 부피의 관계를 깨우치면서 "유레카!"를 외쳤던 것도 끊임없이 관찰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는 계속 눈으로 관찰하고 뇌로 생각하면서 나에게 부여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아르키메데스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어이구~ 물이 따뜻하니 좋구만!"이라며 단순히 목욕만 즐겼다면 과학의 발전은 훨씬 더 더뎌졌을 것이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영화평론가가 되기 위해 영화와 관련된 책만 읽는 사람은 바보라고 말했다.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 영화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소설, 사회, 자연과학, 심리, 종교,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영화 속에는 우리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에 여러 책을 읽으며 다채로운 영감을 얻으라는 뜻으로 이해된다.

 

우리 뇌도 마찬가지다. 우리 몸의 중추신경계에 속하는 뇌를 자극하여 잠자고 있는 뇌를 깨울 필요가 있다. 익숙한 것보다 새로운 정보를 끊임없이 입력하여 뇌를 활성화한다면, 이는 곧 우리의 몸과 마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어르신들이 고스톱을 치면서 치매예방 놀이를 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잠자는 뇌를 깨우는 법은 뇌가 계속 일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는 우리의 뇌를 자극하여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법을 제공한다. 훈련법은 대체로 퍼즐, 퀴즈, 게임에 속한다. 우리가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지식을 가지고 푸는 문제들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직관적으로, 머리를 최대한 굴려서 푸는 문제들이다. 최근에 자격증 공부한다고 머리가 아주 지근지근했는데, 잠시 머리를 식히면서 미션을 성공해나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고 단순히 문제만 풀고 책을 덮을 만한 책은 또 아니다. 퀴즈와 게임 그 이상으로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조언과 지식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겪는 도전이나 스트레스, 숙면, 시선, 습관, 편견 등에는 전부 원인이 있다. "왜 그럴까?"를 통해 인간의 뇌가 행동과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이해를 마쳤다면 개선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만약 우리의 뇌가 집중을 못 하고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면, 일단 행동으로 먼저 실천해 보는 방법이 있다. 우선순위 구분하기, 잘목 지적하기, 서두르지 않기, 다른 사람과 고민 나누기 등 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에서는 우리의 집중력을 돕는 방법까지 소개한다.

 

우리가 무기력감을 느끼는 이유는 어제와 똑같은 일상이 오늘도 반복되기 때문이다. 일상이 반복되면 지루해지기 마련이고, 이내 곧 삶의 재미를 잃는다. 해결 방법은 역순으로 돌아가 삶의 재미를 찾아 지루함에서 벗어나며, 매일 매일 새로운 일상을 마주하여 무기력감에서 탈출하는 것이다. 이때 "역순으로 다시 돌아가야지!"라고 마음을 먹는 그 순간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이다. 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는 그 기회를 우리에게 선물하는 책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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