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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
이상우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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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 | 이상우] 주린이의 올바른 투자습관과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비밀노트
- 주식과 시험
주식을 해보니 시험과 좀 닮았다. 높은 수익과 높은 점수를 얻으려는 목적이 같고, 기업과 답안을 결정해야 하는 과정이 같다. 다만, 주식은 답이 없지만, 시험은 명확한 단 하나의 답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그래도 목적과 과정은 닮았으니 시험을 잘 보고, 주식을 잘 하기 위해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1. 우선 시험지를 받았으면 문제를 풀어야지 대충 보고 찍어서는 안 된다. 주식 또한 근거 없이 오직 감으로 찍는다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없다.
2. 옆 사람 시험지를 훔쳐볼 필요가 없다. 그 사람이 찍은 답이 정답일지 아닐지 알 수 없지 않은가. 주식도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해봤자 손실은 결국 본인 몫이다.
3. 시험이 끝났는데 아차 싶어 답안지를 바꿀 수 없다. 주식도 사거나 팔면 끝이기에 환불 같은 건 없으니 늘 제출 전까지 신중해야 한다.
4.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면 그에 맞는 과목을 공부해야지, 전기기사 책을 보고 있으면 안 된다. 주식 역시 머리로는 2차 전지 분야에 투자하려고 했으면서 정작 스타벅스 재무제표를 보고 있으면 안 된다.
우리가 수능을 준비할 때, 달력을 펼쳐놓고 수능 날짜를 확인하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일정을 표시하고, 공부해야 할 과목에 맞춰 계획을 짜고, 시험을 보고 나서 틀린 내용을 오답노트로 정리하듯, 투자할 때도 부지런히 기록하고 정리하며 공부해야 한다.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이상우의 《투자노트》다.
주린이의 올바른 투자 습관과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투자노트》
교과서만 본다고 수능 만점 받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여러 문제를 풀어봐야 하듯, 주식개념서로 이론을 익혔다면 당연히 주식매매를 통한 실전훈련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매번 성공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나만의 요점정리노트 혹은 오답노트를 작성하듯, 주식도 주식노트를 작성해서 충분히 복기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는 기프티콘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것만큼 간단하다. 클릭 몇 번이면 주식을 매수 매도할 수 있다. 다만, 그 결정을 하기까지 과정이 어렵고 힘들다. 그 과정이 어렵다고 홍반꿀(노홍철 반대로 하면 꿀)이라고 하여 노홍철이 어디에 주식을 매수했고 매도했는지를 지켜봤다가 그 반대로 매매할 수는 없지 않은가. 주린이의 올바른 투자 습관을 기르고,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 내가 만드는 나만의 비밀노트를 작성할 차례다.
- 증시 캘린더
새해가 되어 탁상달력을 받으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올해 공휴일은 며칠인지 먼저 확인하다. 우리에게는 그날이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주식도 올 한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확인해야 한다. 《투자노트》의 <증시 캘린더>에는 월별로 투자자들이 기억하고 있어야 할 주요 일정들이 정리되어 있다.
- 월별 테마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또렷한 국가다. 그렇기에 봄에는 황사/미세먼지가 기승이고, 여름에는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어야 하고, 가을에는 날씨가 좋아 여행가기 좋고, 겨울에는 난방을 틀어야 한다. 이미 예상가능한 우리의 모습이다. 《투자노트》의 <월별 테마>에는 시기에 따라 호황을 누리는 기업들이 정리되어 있다.
- 산업별 테마
일론 머스크가 전기차에 집중하니 테슬라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다. 전기차 세상이 온다고 테슬라에만 투자하느냐?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에도 전기차 개발에 힘쓰고 있는 기업이 있고, 전기차와 함께 2차 전지, 소재, 부품, 장비 등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있다. 《투자노트》의 <산업별 테마>에는 이처럼 산업별로 연관된 기업들이 정리되어 있다.
- 《투자노트》 사용설명서
진짜는 지금부터다. 이제는 《투자노트》에 우리의 투자현황을 기록해야 한다. 《투자노트》 사용설명서에는 항목별로 어떤 방식으로 투자노트를 작성해야 하는지 나와 있다. 참고로 책 전체의 4/5는 우리 이야기로 채워야 하는 투자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상한가 분석>에서는 그날마다 주가가 가파르게 올라 높은 등락률을 보이는 상한가 종목을 기록한다. 해당 종목의 공시나 뉴스를 확인하여 상한가를 기록한 원인을 분석하고, 상승률과 금액을 기록하여 급등주의 패턴을 익힌다.
<테마정리>에서는 요즘 소비트렌드를 분석하여 앞으로 주가가 오를 수 있는 테마를 찾고, 테마와 관련한 주요 이슈들과 관련주를 기록한다. 남들보다 앞서 성장할 기업을 발견하고, 저점에서 주식을 매수하는데 도움이 된다.
<주간·월간 리포트+유튜브 추천주>에서는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리포트를 보며 핵심 내용을 정리한다. 또한 “이상투자그룹”, “삼프로TV”, “E트렌드”처럼 주식 투자를 이야기하는 유튜브를 보며 관심 종목을 체크해놓는다.
<주차별 관심 종목>에서는 내가 이미 투자한 기업 혹은 내가 관심 두고 지켜보고 있는 기업에서 벌어진 이벤트 중에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들을 주차별로 정리하여 주가의 흐름을 살펴본다.
<시장현황 + 뉴스분석>에서는 개별 종목이 아니라 시장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굵직한 국내외 이슈를 정리한다. 예를 들자면 미국 대통령으로 바이든이 취임했다는 소식, 코로나 19 백신 화이자가 WHO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 등이 되겠다.
<매매일지 – 매수 + 매도>에서는 마치 내 돈이 나가고 들어오는 걸 기록한 가계부와 같다. 매수·매도가, 매수·매도일, 목표가, 매수·매도 근거 등, 내가 주식을 사고파는데 기억하고 있어야 할 모든 정보를 적어놓고, 오답노트처럼 복습하고 또 복습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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