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살인 ㅣ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19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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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여기는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였다. 대부분의 경우에 그는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에르큘 포와로였던 것이다. 하지만, 포와로도 바로 이 순간만큼은 어떤 면으로든 그런 우월감을 느낄 수가 없었다. 그의 사기는 완전히 떨어져 버렸다. 그저 치과의사의 의자를 두려워하는 평범하고 겁많은 사람에 불과했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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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의신변에 대한, 의문의 편지를 받은 엘리노어와 로더릭.
불안한 마음에 고모, 로라를 방문하러 내려가고, 그 곳에서 견고해보였던 엘리노어와 로더릭의 사랑을 갈라놓게 된, 아름다운 메리를 만나게 된다.
오랜 병환 중이던 로라는 죽음을 맞게되고, 유언장이 없었던 고모의 모든 재산은 가장 가까운 친척인 엘리노어에게 돌아간다.
그런 와중에 로더릭은 메리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를 떠나게되고, 계속되는 아픔과 실연에 혼란스럽고 분노하게 된 엘리노어.
그 분노의 대상인 메리가 하필이면 그녀가 준비한 샌드위치를 먹고 죽게되면서 그녀는 고모의 살인 혐의까지 더해져, 사형을 선고받는다.
소설의 초반, 편지의 수수께끼를 미처 풀지못하고 떠났던, 포와로는 이런 소식을 접하고 사건해결에 나선다.
드러나지않았던 진실들이 드러나고,  언제나처럼 살인사건해결의 끝엔 로맨틱한 결말이 찾아온다. /슬픈사이프러스








"들어봐요, 칼리슬 양. 메리 제러드가 살해되던날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 빠짐없이 나한테 죄다 말해주셔야 합니다. 당신이 어디를 갔으며, 무엇을 했고, 그리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까지 모두 다 알고싶습니다."
그녀는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순간 그녀의 입가에 어떤 이상한 미소가 잠시 떠올랐다.
"당신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지극히 단순한사람이군요. 제가 당신에게 거짓말하기가 얼마나쉬운지 생각해 보진 않으셨나요?" 하고 그녀가 말했다.
에르큘 포와로는 침착하게, "그런 건 문제되지 않아요." 하고 말했다.
그녀는 당황해 했다.
"문제가 안된다고요?"
"안되죠. 거짓말은 말이오, 마드무아젤, 듣는 사람에게 진실 이상의 일을 해준답니다. 때때로 그 이상을 말해주기도 하죠."
- P227

‘엘리노어 캐서린 칼리슬. 당신은 지난 7월 27일 메리 제러드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소. 당신에게 죄가 있소, 없소?"
엘리노어 칼리슬은 머리를 든 채 아주 꼿꼿하게 서 있었다.
윤곽이 뚜렷한 골격을 가진 우아한 머리였다. 그리고 검은머리카락에 반짝거리는 푸른 눈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검은머리카락에 반짝거리는 푸른 눈을 하고 있었다. 이마에는 가느다란 주름살이 한 가닥 희미하게 잡혀 있었다. 침묵이 흘렀다. - 대단히 주목을 끄는 침묵이.
엘리노어 칼리슬은 입을 열었다. "죄가 없어요."

‘뭔가 - 뭔가 내가 갖지 목한게 있어 - 내가 원하는 무언가가 -내가 원하고 있는 - 내가 원하는.‘
그 찬란한 초록빛, 부드러운 대기 - 그것들과 함께 맥박이 빨라지고 피가 끓으며 갑자기 초조해졌다. 나무 사이로 한 처녀가 그를 향해 오고 있었다 -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금발에장미처럼 발그레한 피부를 가진 처녀였다. 그는 생각했다.
‘정말 아름답군 - 정말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워.‘
알 수 없는 뭔가가 그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는 얼어붙은것처럼 꼼짝도 못하고 서 있었다. 세상이 빙빙 돌며 뒤죽박죽되어, 갑작스럽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한 황홀경에 빠져 버린 것 같았다!

"아니, 그렇지가 않소. 그녀는 스스로 유죄 판결을 내린 겁니다 —— 그녀는 보통 사람들이 적용하는 것보다 더 가혹한 기준으로 자기 자신을 재판했기 때문이지!"
- P307

그 거짓말은 너무 어리석고 무의미해 보였기 때문에 나는 그녀에게 관심의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오..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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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하고 특이한 것을 수집하는 수집가, 셰이터나의 만찬에 초대받은 사람들.
묘한 대화가 오고갔던 만찬 후, 모두가 모여 사진을 찍고 그룹을 나누어 카드게임을 시작한다.
카드게임 시작 전, 셰이터나는 카드게임 후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공언하는데..
아니나다를까 게임이 진행되는 중, 단검에찔려 살해당안 셰이터나.
그 장소에 있던 포와로, 올리버부인, 휠러경감등은 그 외의 용의자 조사에 나선다.
조사가 진행될수록 용의자들의 지난 삶 속에서, 그들이 연관된 살인사건들이 있었음이 밝혀진다.
셰이터나의 발언에 두려움을 느껴,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른 이는 과연 그 중 누구일까? 과연 살인이 맞긴한걸까?
포와로에게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게임을 건 셰이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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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문 애국살인, 황금가지 하나둘 내구두에 버클을 달아라 로 출판된 장편소설!
치과를 방문한 포와로, 포와로가 가는 곳엔 범죄가 끊이지않듯 그가 방문한 치과의사가 자살한다. 제프경감의 전화를 받은 포와로는 사건을 조사하게되고, 그 과정에서 세인즈버리 실양은 실종되고, 실양의 추천으로 치과를 방문했던 암베리오티스는 중독사하게된다.
이로써 몰리의 자살사건마저 의심스러워진 상황!
의사의 비서 네빌, 네빌의 다혈질 남친 프랭크, 은행가 블런트, 블런트의 죽은 아내의 언니 헬렌, 조카 제인까지 연달아 일어난 살인사건과 실종사건으로 모두가 용의자가 된다.
실종되었던 실양마저 시체로 발견되지만, 일치되지않는 치과기록으로 포와로의 수사는 난항에 빠진다.
하지만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여겨 숨겨왔던 진실들이 하나둘 드러나며 누군가는 혐의를 벗고, 진범은 포와로에게 발각된다.




하나, 둘, 내 구두를 채워라셋, 넷, 문을 닫아라다섯, 여섯, 막대기들을 주워서일곱, 여덟, 똑바로 정돈하라아홉, 열, 보기좋게 살찐 암탉 한 마리열하나, 열둘, 남자들은 찾아다닐 것열셋, 열넷, 하녀들은 구애를 하고열다섯, 열여섯, 하녀들은 부엌에 있고열일곱, 열여덟, 하녀들은 기다리며열아홉, 스물, 내 접시가 비었다.....

 그는 죽은 여자의 발에서 구두를 벗겨냈다. 구두가 벅겨지지 않아꽤 애를 먹긴 했지만, 마침내 포와로는 구두를 시체의 발에서 벗겨낼 수 있었다. 그는 구두의 장식 버클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것은 서투르게 꿰매져 있었다. 에르큘 포와로는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모양일세!‘
제프가 의아하다는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뭘 하려고 하는 겁니까? 일을 더욱 어렵게 만들려는 건가요?‘
"바로 그거야.‘
제프가 말했다‘
‘버클이 달린 에나멜 가죽 구두, 도대체 뭐가 잘못됐다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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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파티가 벌어진 저녁, 살인현장을 보았다고 하는 소녀.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맞아떨어지듯, 소녀는 방 한가운데 물동이에 익사한채 발견된다.
현장에 있던 올리버부인은 포와로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포와로는 그 마을에서 벌어진 자살,실종 사건에 관심을 두고 사건 해결에 나선다.


그는 왼쪽 모서리 위에 써넣은 글씨를 가리켰다.
‘그것을 읽을 수 있겠소?‘
그녀는 천천히 글씨를 읽어 내려갔다.
‘이피게니아‘
‘예‘ 포와로가 말했다. ‘이피게니아지요. 아가멤논은 트로이로 가는 자신의 배들을 지키기 위해 바람이 잦도록 자기의딸을 제물로 바쳤지요. 마이클은 새로운 에덴 동산을 만들기위해 자신의 딸을 제물로 바치려고 했던 겁니다.‘

몇 사람이 살인사건을 다룬 제 소설 이야기를 꺼내자 조이스가, ‘난 살인을 본 적이 있어요.‘
라고 말한 거예요. 그러자 그 애 어머니였는지 아니면 다른사람이었는지 누군가가, ‘그런 쓸데없는 얘기는 그만둬라,
조이스.‘ 하고 말하더군요. 좀 성숙해 보이는 여자애 하나가나서더니, ‘네가 방금 꾸며낸 얘기지?‘ 라고 물었어요. 그러자 조이스는, ‘아니야, 난 봤어. 분명히 봤다고, 어떤 사람이살인을 하는 걸 봤단 말야.‘ 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아무도 그애 얘기를 믿으려 하지 않았어요. 모두들 웃어버리자 조이스가 몹시 화를 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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