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여기는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였다. 대부분의 경우에 그는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에르큘 포와로였던 것이다. 하지만, 포와로도 바로 이 순간만큼은 어떤 면으로든 그런 우월감을 느낄 수가 없었다. 그의 사기는 완전히 떨어져 버렸다. 그저 치과의사의 의자를 두려워하는 평범하고 겁많은 사람에 불과했다. - P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