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터스>에 뒤이어 바로 본 책. 알라딘에서 검색 안됨.

사실 환경문제가 다루어진다기에 혹해서 본 건데, 이건 순전히 양념이고 빛보다 빠른 타키온을 이용해 과거와 통신하는 문제가 주된 얘기. 과학계의 흑막과 메커니즘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일종의 '세상종말' 얘기라는 점도 눈여겨 볼 점.

근데 번역이 이렇게 심난한 책은 참 간만에 보는 느낌. 일어 중역 때문에 발음이 이상하게 변해버린 용어들이나 도무지 뜻이 닿지 않은 문장까지는 뭐 그렇다 치더라도, 원서의 챕터 순서를 왜 맘대로 바꿔놓는 건데...? 이렇게 하면 이해가 쉽게 될 거 같아서???-_- 하지만 그 심난한 번역조차도 책의 재미를 완전히 앗아가지는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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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읽은 SF. <2010: 오디세이 II>을 읽은 지 거의 넉 달만에 소설같은 소설을 읽어봄.-_- (오래된 책이어서인지 알라딘 검색에서 안걸림.)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을 읽고 궁금증이 생겨서 찾다가 예전에 구해 두었던 이 책이 원작이라는 사실을 발견, 읽어보게 됨.

책의 설정과 전개는 제법 흥미로왔으며 영화와는 또 다른 맛이 있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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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처음 읽은, 알라딘에 등록 안되어 있는 책. 순서로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다음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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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검색 안되는 것 중 2006년 들어 처음 읽게 된 책. 순서상으로 아시모프의 <로봇 2> 다음에 읽었음.

저자는 매우 유명하지만, 출판사, 역자 모두 매우 희박한 곳에서 나왔고, 책 내용도 좀 갈피를 잡기 힘듬.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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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안되는 책. 순서상으로는 아래 < SF 베스트 특선> 다음으로 읽음.

1940년대 SF의 황금기를 주름잡은 고전이라는데... 흠.

내용은 비글 호라는 거대 우주선이 우주공간을 탐사하면서 일종의 '초생물'(=괴물?)들과 만나며 겪는 에피소드를 묶어 놓은 것. 과학적 근거보다는 작가로서의 상상력을 한껏 펄쳐 만든 결과물인 듯한데, 요즘의 시각에서는 다소 황당해 보이는 것도 사실. 이 중 세번째 에피소드인 '진홍색의 불협화음'은 영화 <에일리언>의 모태가 되었다나...

흥미로운 건 주인공인 글로브너가 공부한 '정보 종합학'이라는 분야. 요즘으로 치면 개별학문 분야들의 경계를 뛰어넘는 걸 추구하는 학제연구(interdisciplinary studies)쯤 되려나. 하지만 저자는 그것의 가치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는 듯. 이건 거의 뭐 초능력 내지 마술 수준이니...

하여간 그럭저럭 재미있었지만, 별로 권할 만한 책인 아닌 듯.

p.s. 사실 이 책은 책의 내용보다 구한 과정이 더 재미있는데... 천안의 한 헌책방 바닥 맨 밑에, 그것도 다른 책더미 뒤에 숨은 걸 우연찮게 찾아냈으니, 이래저래 애착이 남는 책.

결과적으로 별 두개반~세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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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1 13: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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