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터스>에 뒤이어 바로 본 책. 알라딘에서 검색 안됨.

사실 환경문제가 다루어진다기에 혹해서 본 건데, 이건 순전히 양념이고 빛보다 빠른 타키온을 이용해 과거와 통신하는 문제가 주된 얘기. 과학계의 흑막과 메커니즘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일종의 '세상종말' 얘기라는 점도 눈여겨 볼 점.

근데 번역이 이렇게 심난한 책은 참 간만에 보는 느낌. 일어 중역 때문에 발음이 이상하게 변해버린 용어들이나 도무지 뜻이 닿지 않은 문장까지는 뭐 그렇다 치더라도, 원서의 챕터 순서를 왜 맘대로 바꿔놓는 건데...? 이렇게 하면 이해가 쉽게 될 거 같아서???-_- 하지만 그 심난한 번역조차도 책의 재미를 완전히 앗아가지는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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