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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리스닝의 기술 - 미드, 스크린, 애니로 가장 쉽게 배우는
김원선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나도 새해가 되면서 늘 하게되는 결심 중 하나가 영어공부였는데 한해가 끝날무렵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는데, 그냥 뭉뚱그려 영어공부하기! 말고 영어 듣기와 말하기위주의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다. 내가 외국인처럼 유창하게 대화하지는 못해도 원어민이 하는 대화들을 이해하고 구어체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그런 내 결심이랑 맞아떨어지게 리스닝 위주의 내용의 책이 나와서 한 챕터씩 공부하고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이 <영어 리스닝의 기술>이다. 주변에서 흔히 영어 회화와 듣기 실력을 늘릴 수있는 방법 중에 추천하는 것이 미드를 보라는 것이다. 이 교재에서는 미드나 영화, 애니 등에 나왔던 장면에서의 대화들을 위주로 듣기와 말하기, 쓰기까지 한꺼번에 공부할 수있도록 챕터를 구성하고있다.
이 책은 35챕터로 구성이 되어있다.
챕터가 많은 대신 한 챕터당 분량은 6페이지 정도라서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자투리 시간에 공부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또 매일 매일 공부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기때문에 꾸준히 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챕터의 구성은 미드나 영화, 애니의 장면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대화문에 앞서 필수단어들을 미리 체크할 수있게 한다. 그리고 워밍업이 끝나면 OR코드를 통해 스캔해서 듣도록 되어있다.
나는 보통 여기까지가 리스닝의 공부의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핵심적인 부분은 다음 페이지에 있다.
우리가 흔하게 틀리는 발음들을 따로 체크해 볼수 있게 발음체크 코너와 연음체크 코너가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패턴체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좋았다.
기본적으로 회화에서 많이 사용하는 문장들을 위주로 예문을 가져와 어떤식으로 활용되는지 따라해보고 문장 패턴을 적용해보는 거라 굳이 암기하려하지 않아도 입에 잘 붙는 문장들이 많았다.
그리고 챕터의 마지막은 앞서서 배웠던 대화문을 다시 듣고 빈칸을 채우고 핵심 문장들을 직접 작문해보는 걸로 마무리가 된다.
영어 듣기, 말하기, 문법패턴, 쓰기를 하나하나 나눠서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사실 부담스러운데 길지 않은 대화문 하나로 네가지를 적용시키고 배울 수있도록 구성해서 시간이나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