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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대 수족관 - 공룡보다 먼저 나타난 신기한 생물들이 모인 곳
고타 지음, 고향옥 옮김, 나카지마 야스히사 감수 / 현암주니어 / 2024년 3월
평점 :
절 푸욱 쉴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책을 소개해요.
여러분은 ‘고생대’가 어느 시대인지 알고 있나요?
여러분이 태어나기 한~~~참 전 옛날
공룡 시대보다 훨~~~씬 더 오래전 옛날에
고생대라는 시대가 있었어요.
<고생대 수족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일단 공룡보다 더 먼저 지구에 살았던
생물들이란 말에 아이들 눈이 번쩍!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를 참 좋아하죠.
이 책의 작가님도 어렸을 때 상상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그리고 쓰셨다고 해요.
‘몇 억 년 전에 살았던 생물들을
수족관에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근사할까?’ 하는 생각이요.
티킨소니아, 요르기아, 사이클로메두사, 위왁시아, 사카밤바스피스, 둔클레오스테우스...
발음하기도 어려운 생물들이 시대별로 펼쳐져요.
아이들은 진짜 수족관을 구경하듯 눈이 동그래져서 구경을 합니다.
낯선 생물들이라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은 살지 않는 생물들이라
오히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 걸까요?
이건 귀엽다, 이건 무섭다, 이건 무엇 닮았다, 야단이었어요.
특히 저희 두 꼬마는
턱이 없는 물고기, 무악류에 빠져서는
둘이 "꺄아아아아- 귀여워!"의 연속!
박물관이든 수족관이든 미술관이든
아이들이 가장 열광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기념품샵!
<고생대 수족관>도 기념품가게와 레스토랑이
맨 마지막에 나와요.
아니나 다를까 가장 좋아했습니다.
아이들도 직접 고생대 생물에 대한
레스토랑도 차리고, 기념품가게도 만든다며
전지 하나 가득 그림 그리고 놀았답니다.
그렇게 2시간 넘게 휴식!
색다르고,
재밌고,
귀엽고
무엇보다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책이라서 좋았던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