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을 다룰 줄 아는 아이 - 감정, 실패, 갈등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의 근육
최재희 지음 / 청림Life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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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불편함을 다룰 줄 아는 아이」

이 책을 보자마자 정말 가슴을 쓸어내렸어요.

정말… 요즘 저의 고민이었거든요.

​

미운 7세… 정말 힘들었는데…ㅋㅋ

이제 끝인가 했더니 8세, 9세, 10세… 점점 더 심해지네요???

아이가 크면 좀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훅훅 변하고, 짜증 내고, 화내고…

혼내는 것도 한두 번이고, 달래는 것도 한두 번이지…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런 아이를 보면서 요즘 제가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이 있어요.

​

‘불편함을 잘 다뤄낼 줄 아는 아이가 되어야 할 텐데…

그걸 나는 어떻게 알려줘야 하지?’

바로 그 고민을 하고 있던 중에 만난 책이라

더 반가웠던 것 같아요.

​

딱!!!!

제가 원하던 책이 나왔어요.

감사해요.ㅠㅠ


오자마자 줄 그어가면서 열심히 읽었어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제가 줄을 정말 많이 그었어요.ㅋㅋㅋ

​

특히 좋았던 건 단순히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주세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몸과 마음의 불편함을 실제로 다뤄볼 수 있는

활동들이 꽤 많이 들어있다는 것.

​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하나씩 직접 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라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하나하나씩 해보려고요.

특히 풍선을 부는 활동도 정말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풍선 엄청 사다 놨어요.;;;ㅋㅋㅋㅋ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보자며

집에 풍선이 한가득입니다.ㅋ


아이에게만 필요한 책인 줄 알았는데…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았던 부분.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방법뿐만 아니라

엄마인 저에게 해줄 수 있는 말들도 함께 나온다는 거예요.

​

그중에서도 제 마음에 콕 박힌 말이 있었어요.

​

"나를 향한 공격이 아니야.

아이는 고작 다섯 살이고,

자기가 느끼는 불편함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서툰 시도를 하고 있을 뿐이야.”

이 문장을 읽는데

‘아…’ 싶더라고요.

​

물론 우리 아이는 이제 열 살이지만요.ㅋㅋㅋ

그래서 요즘 화가 날 때마다 속으로 계속 생각해요.

‘나를 향한 공격이 아니다.’

‘내 아이는 열 살이다.’

‘지금 불편함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서툰 시도를 하고 있는 거다.’

그리고 참을 인(忍)을 씁니다…ㅋㅋㅋㅋ

엄마도 같이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우리가족 빨간버튼 일지, 이거 정말 좋더라고요

​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됐던 부분 중 하나가

‘우리가족 빨간버튼 일지’예요.

아이의 짜증이나 화가 갑자기 터지는 것처럼 보여도

계속 기록하다 보면 나름의 패턴이 보이더라고요.

​

어떤 상황에서 예민해지는지,

무엇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그때 아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패턴을 알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해지는 것 같아요.

​

책에서는 1~2주 정도 기록해보라고 해서

저도 계속 만들어보는 중이에요.

아직 완벽하게 뭔가를 알아낸 건 아니지만

아이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왜 또 저래?’가 아니라

‘아, 이런 상황에서 힘들어하는구나.’ 하고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만으로도 꽤 큰 변화더라고요.


이 책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5~10세 시기가 불편함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배우고 연습할 수 있는 황금기라는 내용이었어요.

생각해보면 지금이 정말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

앞으로 아이가 살아가면서

불편한 일이 하나도 없을 수는 없잖아요.

공부를 하면서 어려움을 만날 수도 있고,

친구와 갈등이 생길 수도 있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고,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할 수도 있고요.

그럴 때마다 엄마가 대신 해결해줄 수는 없으니까요.

​

결국 아이가 스스로

‘내가 지금 불편하구나.’

‘그럼 이 감정을 어떻게 다뤄볼까?’

하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책은 아이가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될 불편함을

내면, 과제, 관계로 나누어 살펴보고

마음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줘요.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평정심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지,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느끼는

낯섦과 두려움을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

친구나 가족 사이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지혜롭게 조율할 수 있는지…

​

단순히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이라기보다는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삶의 기본기를 연습하게 해주는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 엄마인 저도 같이 배우게 되는 책이라

더 좋았던 것 같고요.

​

요즘 아이 때문에 속상하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싶은 순간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짜증이나 화를 무조건 없애야 할 문제로 보기보다

불편한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아직 연습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됐어요.

​

저도 아직 갈 길이 멀지만…ㅋㅋㅋ

5~10세라는 이 중요한 시기가 지나가기 전에

정말 부지런히 같이 연습해보려고요.

​

아이의 마음근육도 튼튼하게,

그리고 엄마의 마음근육도 같이 튼튼하게.ㅋㅋㅋ

요즘 저처럼

아이의 짜증, 화, 불안, 친구관계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에요.

「불편함을 다룰 줄 아는 아이」

저에게는 요즘 정말 필요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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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이무기 4 -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ㅣ 흔한남매 이무기 4
도니패밀리 그림, 이종혁 글, 흔한컴퍼니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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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와~ 정말 강력한 흔한남매 이무기4 특별한정판!!

​

요즘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흔한남매이무기4가 나왔어요.

이번에는 특별한정판이라 그런지

흔한남매굿즈까지 정말 가득가득들어있어서

보자마자 저도 “와~~” 했는데

아이는 진짜 난리가 났어요.ㅋㅋㅋ

아이가 좋아하는 흔한남매 굿즈가

우르르르르~~♡ 정말 한가득!



보자마자 바로 가져가더니

콧노래를 부르면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보더라구요.

“엄마 이거 봐봐!”

“이건 이런 거야!” 하면서

저한테 굿즈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는데

얼마나 좋아하는지가 딱 보이더라구요.ㅋㅋㅋ

그런데 진짜 웃긴 건 따로 있었어요.

​

흔한남매 이무기 책은 제가 보기도 전에 아이가 먼저 다 읽어버린 것!

한 번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책을 안 줘서 저도 겨우 봤어요.ㅋㅋㅋㅋ


흔한남매 이무기는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를 연구하는 동아리 이야기예요.

담당 선생님인 ‘두꺼비’와

동아리 학생 곱등이,

그리고 조용한 전학생 소정이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요.

동아리 수업시간에는

자연체험 캠프에서 생긴 일,

소원을 들어주는 그림카드 같은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가 소개되고,

쉬는 시간에는

화석발굴, 수상한 그림자처럼

읽고 나면 “어? 잠깐만...” 하게 되는

반전 있는 이야기들이 등장해요.


진짜 흔한남매 이무기의 매력이

무섭다가도 결국 웃게 되는 것 같아요.

등골이 살짝 서늘하다가도

어느 순간 배꼽 잡고 웃게 되는 느낌.ㅋㅋㅋ

아이들이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얼마 전에 제가 운전하면서 아이랑 박물관에 가고 있었거든요.

갑자기 아이가

“엄마~ 내가 무서운 이야기 해줄까?”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뭐지? 했는데

무서운 이야기를 무려 2개나 해주더라구요.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이야기가

흔한남매 이무기에 나오는 이야기였어요.ㅋㅋㅋ

내용을 거의 다 외워서

저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해주는 거 있죠.

아니... 얼마나 재미있게 봤으면

책 내용을 이렇게 다 외웠나 싶더라구요.ㅋㅋㅋ

평소에도 재미있는 책은 여러 번 보는 편이긴 한데

이번 흔한남매 이무기는 정말 제대로 취향 저격이었나 봐요.


이번에는 책만 있는 게 아니라

흔한남매 특별한정판 굿즈까지 함께 들어 있어서

아이들 선물로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방학에

아이에게 뭔가 특별한 즐거움을 선물하고 싶다면

딱 좋을 것 같은 구성!

책도 재미있고

굿즈도 다양해서

받자마자 한참 가지고 놀 수 있겠더라구요.


무엇보다 아이가 책을 이렇게까지

읽고 또 읽는 모습을 보니

엄마 입장에서는 더 마음에 들었던

흔한남매 이무기 4♡

무섭고 웃기고 반전까지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번 여름방학,

흔한남매 좋아하는 아이라면

정말 좋아할 만한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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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의 마음 수업 1 : 불안 편 - 행운 자판기와 걱정 괴물 ㅣ 김경일의 마음 수업 1
이향안 지음, 김이조 그림, 김경일 기획 / 글고래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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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김경일의 마음수업1 : 불안편 행운자판기와 걱정괴물
요즘아이가 짜증이 부쩍 많아졌어요.
사춘기도 스물스물오는것같고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아이의 마음을 다룬 책에 자꾸 눈길이 가더라구요.


이번에 읽은 책은 [김경일의 마음수업1. 불안편 : 행운자판기와 걱정괴물]이에요.

하...근데 저도 정말 "공부!!" "공부!!" 외칠 생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참... 하게 되네요.
읽으면서도 '아이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답답했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아이들 학교가느라
학원가느라, 숙제하느라 , 놀기도 해야하고 ,
유**도 봐야하고
정말 하루가 너무 바쁘잖아요.
그러다 보니 정작 중요한 마음의 힘을 놓치고 있는건
아닌가싶어요.
"나는 누구일까?"
"내 감정은 왜이럴까?"
"나는 왜 이렇게 불안하지?"
이런 중요한 질문에 답을 찾아볼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것 같아요.

그래서 이러한 교육의 빈틈을 채워주기 위해
인지심리학자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님이
처음 선보인 어린이 심리동화 시리즈라고 하니
더 기대가 되더라구요.
아이마음을 어떻게 이해해줘야할지 막막할때가 있는데
이런 책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어쩐지
마음 한켠이 든든했어요.

이야기 속에는 저마다 다른 고민을 안고 있는 세아이가 등장해요.
수학학원 레벨테스트를 앞두고 가슴이 울렁거리는 모리는 시험과 학업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고
친구들 사이에서 '예스맨'으로 통하며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별이는
관계 불안과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모든것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늘 조급한 지아는
완벽주의와 강박때문에 힘들어하고요.

아이들은 각자 다른 고민을 가지고 있지만
그 마음을 편하게 털어놓을수있는 곳이 하나 있어요.
바로 복희 할머니가 운영하는 오래된 희망문구점.
복희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쫀드기도 구워주고
아이들의 고민도 다정하게 들어주는 따뜻한 분이에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문구점이 문을 닫고
복희 할머니마저 사라져버립니다.
할머니를 기다리며 매일 문구점을 찾던 모리는 어느날,
먼지만 쌓여 있던 자판기가 신비로운 행운자판기로 변해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돼요.
자판기에는 걱정쟁이 친구들을 위한 행운부적 자판기. 라는 문구가 적혀있고요.
호기심에 자판기에 동전을 넣자 작은 부적 구슬이 툭 떨어지는데
그안에는 마치 아이들의 고민을 알고 있는것처럼
따뜻하고 신기한 위로의 메세지가 들어있어요.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궁금해져요.
행운자판기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부적은 누가 만든걸까?
그리고 복희할머니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단순히 아이들의 불안을 설명해주는 책이 아니라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읽어나갈수도 있다는점도 좋았어요.
특히 세 아이가 각자 가지고 있는 불안의 모습이 다르다보니
읽으면서 " 어? 나도 이런적 있는데?"하고 자기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을것같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책 뒤쪽에 있는 심리가이드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어쩜 이렇게 쉽게 설명해줬지? 싶을 정도로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불안에 대해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해주더라구요.

어른에게 설명해줘도 조금 어려울수있는 심리이야기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아서 좋았어요.
아이도 읽더니 " 아 ~ 그래서 그런거구나" 하더라구요.
이런 반응이 나오는게 참 좋았어요.

단순히 '걱정하지마.' , '괜찮아' 라고 말해주는게 아니라
내가 왜 이런감정을 느끼는지 이해하게 해주는것,
그게 마음의 힘을 키우는데 정말 중요한것같아요.

책을 다 읽고 나니까 마음이 뭉클뭉클했어요.
아이에게 공부를 더 시키는것보다
어쩌면 지금 필요한 건 자기마음을 이해하고 불안과 걱정을 다루는 힘을
키우는것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현실에서는 또 공부도 해야하고 숙제도 해야하고...ㅋㅋ
엄마 마음이 참 복잡하지만요.

그래도 아이가 힘들때 " 왜 이것도 못해?" 라고 하기전에
"지금 네 마음이 어떤것같아?" 한번 물어봐 줄수있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아이도 마음속 깊이 숨어있던 걱정괴물과 마주하고
조금씩 그 두려움을 이겨낼수있는 용기를 키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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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횰뚱 감정 요괴단 1 - 짜증왕 자롱이 ㅣ 출동! 횰뚱 감정 요괴단 1
주미 지음, 김민우 그림 / 한경키즈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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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출동!흉똥 감정요괴단1 : 짜증왕 자롱이

​

주미작가님의 신간이 나왔어요!!

주미작가님의 [미스터리 보건실 냥쌤], [미야옹 마음분식점]까지

전부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번 신간도 역시나 기대했어요. ​

주미 작가님 책은 그냥 믿고 보는 책이거든요.ㅎㅎ

그런데 이번에는 제목부터 더 눈길이 갔어요.

​

왜냐하면......

저희 딸이 지금 딱 이래요......

요즘 짜증도 부쩍 늘고 슬슬 사춘기도 스물스물시작되는것같고

그래서 이번책은 정말 더더더더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에요.

게다가 [학교 옆 만능빌딩],[호호당 산냥이]의 김민우 작가님과

주미작가님의 만남이라니!!

그림체도 너무 좋고 글과 그림의 조합이 좋아서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여기 시도 때도 없이 치밀어 오르는

짜증때문에 마음이 힘든 어린이가 있어요.

바로 짜증왕 롱이

허락도 없이 방에 들어오는 동생 때문에 짜증이 나고,

먹기 싫은 채소로 가득한 급식 때문에 짜증이 나고,

친구가 실수로 물을 뿌려도 짜증이 나고…

​

하루에도 수십 번씩 짜증을 내는 자롱이.

그런데 문제는 자롱이도 자기가 왜 이렇게 짜증이 나는지,

어떻게 해야 이 마음이 풀리는지 모른다는 것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자롱이의 방에 이상한 존재들이 나타나요.

아홉 개의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신비한 구미호와

왠지 귀여운 시커먼 뚱보 요괴!

​

바로 천재 셰프 구미호 ‘횰’과

겁 많고 다정한 어둑시니 요괴 ‘뚱실’이에요.

이 둘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를 찾아가

도움을 주는 감정 요괴단!

그리고 이번에 횰뚱 콤비의 여우 구슬에 비친 아이가 바로

짜증으로 가득한 자롱이였던 거죠.ㅎㅎ


뚱실이는 자롱이의 어두운 마음을 꿀꺽 삼켜 짜증을 가라앉혀주고,

횰은 자롱이에게 짜증 대신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지 찬찬히 물어봐줘요.

​

그리고 다정함이 피어오르는 떡볶이,

긍정적인 생각이 팡팡 떠오르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처럼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마법의 요리로

자롱이의 마음을 채워줍니다.

​

그렇게 자롱이는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조금씩 배우게 되고,

동생에게 진짜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혼자 노는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몸이 아픈 친구를 챙길 줄 아는 아이로 변화해요.

​

단순히 “짜증 내지 마!”라고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왜 짜증이 나는 걸까?”를 먼저 들여다보게 해주는 이야기라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제일 기억에 남았던 부분 ㅋㅋㅋ

“흥칫쁭! 흥칫뿡!

토마토처럼 빨개지고

흥칫뿡! 흥칫뿡!

빗물처럼 눈물나니?

힘든 마음 몰아내러 지금 당장 출동할게!

횰롤롤롤롤롤로 뚱실!!!”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진짜 계속 생각나요.

​

저도 모르게 자꾸 주문 외우게 되는 거 있죠?

중독성 장난 아닙니다.

아이도 책 읽고 나서 이 부분을 계속 따라 하더라구요.ㅎㅎ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보다 제가 더 많이 반성했어요.

​

요즘 아이가 짜증을 내니까 저도 같이 짜증이 나서

“왜 또 짜증내!”

“그만 좀 해!”

이렇게 꾸짖었던 순간들이 떠오르더라구요.ㅠㅠ

​

그런데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도 왜 짜증이 나는지 모르는데

엄마가 또 혼내기만 하면 더 답답했을 것 같아요.

​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아이에게 횰과 뚱실 같은 엄마가 되어줘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짜증을 무조건 없애려고 하기보다

왜 짜증이 났는지 먼저 들여다보고,

내 마음을 다정한 말로 표현하는 연습.

​

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이야기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

특히 요즘 저희 집처럼

아이 짜증 + 엄마 짜증이 함께 폭발하는 집이라면…ㅋㅋㅋ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책 마지막에는 ‘횰뚱 감정 처방전’과 독후활동도 있어요.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내가 실제로 겪었던 속상한 상황을 떠올려보고,

“그때 나는 어떤 감정이었지?”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은 뭐였지?”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

이렇게 아이가 자신의 상황에 직접 대입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특히 감정을 표현하는 게 아직 서툰 아이들에게는

이런 연습이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너라면 이럴 때 어떻게 말할 것 같아?”

하고 이야기 나눠보기도 좋고요.

​

짜증나는 마음도 나쁜 마음은 아니니까.

그 마음이 왜 생겼는지 들여다보고

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것.

​

[ 횰뚱 감정요괴단 1 : 짜증왕 자롱이]는

아이의 감정을 다루는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엄마인 저에게도

‘아이의 짜증을 조금 다르게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어요.💛

요즘 부쩍 짜증이 많아진 아이와 함께 읽기 딱 좋은 책!

​

그리고 마지막으로…

흥칫쁭! 흥칫뿡!

힘든 마음 몰아내러 지금 당장 출동할게!

횰롤롤롤롤롤로 뚱실!!! 😂

이 주문은 진짜 계속 생각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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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든 통하는 문 : 요물 상점 2 ㅣ 어디로든 통하는 문 2
신태훈 지음, 콩자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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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요물상점 2

한국과 일본에서 3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어린이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은
<놓지마 과학!>, <놓지마 정신줄!> 시리즈의 이야기꾼
신태훈 작가의 첫 창작동화예요.

1권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2권은 또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역시나...
읽기 시작하니 술술 넘어가더라고요.ㅎㅎ

생기를 빼앗는 요괴와
인간을 지키는 삼신의 대결!

요물상점의 인물들은 저마다
간절히 바라는 소원과 욕심을 하나씩 가지고 있어요.

다은이는 친구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아이돌 포토카드를 모으고,
도윤이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멋진 안경을 쓰고 싶어 하고,
지우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 몽실이를 그리워하고,
수민이는 짝사랑하는 친구 앞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애를 써요.

누군가에게 간절한 소원이 생기면
근처에 있는 문이 어느 순간 요물상점으로 통하는 틈이 되어버려요.

그리고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요물상점의 주인 볼이를 만날 수 있는데요.

소원을 이루어주는 요물을 얻는 대신
자신의 생기를 내놓아야 한다면...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래요?

소원을 이루는 것과 욕심을 부리는 것.
그 한 끗 차이에서 나는 과연 나 자신을 어디까지 조절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자연스럽게 해보게 만드는 책이에요.



특히 저희 딸도 한때
안경 사달라고 어찌나 난리를 쳤는지...

결국 보호안경을 하나 사줬는데
몇 날 며칠을 쓰고 다니면서 그렇게 좋아하더니
결국은...

“엄마, 불편해. 이제 안 쓸래.”ㅋㅋㅋㅋ
그래서 도윤이 이야기가 어찌나 와닿던지요.
그렇게 갖고 싶어서 난리였던 것도
막상 가져보면 생각했던 것과 다를 수 있잖아요.

요물상점은 이런 아이들의 작은 욕심과 소원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녹여내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해보게 해주는 게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의 생기를 빼앗으며
교묘하게 인간을 해치려는 요괴와,

자애롭고 강력한 힘으로
인간을 지키려는 신들의 대결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아주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데요.

요괴와 삼신의 팽팽한 대결이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진짜 장난 아니에요.

소원을 둘러싼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읽다 보니 요괴와 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판타지에
욕심, 소원, 선택에 대한 생각까지 자연스럽게 담겨 있는 책.

무엇보다 읽는 재미가 확실해서
아이들이 부담 없이 푹 빠져들 것 같아요.

내 소원을 이루기 위해
나는 무엇까지 포기할 수 있을까?

요물상점 2에서
그 답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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