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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든 통하는 문 : 요물 상점 2 ㅣ 어디로든 통하는 문 2
신태훈 지음, 콩자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7월
평점 :
#도서협찬

요물상점 2
한국과 일본에서 3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어린이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은
<놓지마 과학!>, <놓지마 정신줄!> 시리즈의 이야기꾼
신태훈 작가의 첫 창작동화예요.
1권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2권은 또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역시나...
읽기 시작하니 술술 넘어가더라고요.ㅎㅎ
생기를 빼앗는 요괴와
인간을 지키는 삼신의 대결!
요물상점의 인물들은 저마다
간절히 바라는 소원과 욕심을 하나씩 가지고 있어요.
다은이는 친구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아이돌 포토카드를 모으고,
도윤이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멋진 안경을 쓰고 싶어 하고,
지우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 몽실이를 그리워하고,
수민이는 짝사랑하는 친구 앞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애를 써요.
누군가에게 간절한 소원이 생기면
근처에 있는 문이 어느 순간 요물상점으로 통하는 틈이 되어버려요.
그리고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요물상점의 주인 볼이를 만날 수 있는데요.
소원을 이루어주는 요물을 얻는 대신
자신의 생기를 내놓아야 한다면...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래요?
소원을 이루는 것과 욕심을 부리는 것.
그 한 끗 차이에서 나는 과연 나 자신을 어디까지 조절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자연스럽게 해보게 만드는 책이에요.
특히 저희 딸도 한때
안경 사달라고 어찌나 난리를 쳤는지...
결국 보호안경을 하나 사줬는데
몇 날 며칠을 쓰고 다니면서 그렇게 좋아하더니
결국은...
“엄마, 불편해. 이제 안 쓸래.”ㅋㅋㅋㅋ
그래서 도윤이 이야기가 어찌나 와닿던지요.
그렇게 갖고 싶어서 난리였던 것도
막상 가져보면 생각했던 것과 다를 수 있잖아요.
요물상점은 이런 아이들의 작은 욕심과 소원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녹여내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해보게 해주는 게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의 생기를 빼앗으며
교묘하게 인간을 해치려는 요괴와,
자애롭고 강력한 힘으로
인간을 지키려는 신들의 대결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아주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데요.
요괴와 삼신의 팽팽한 대결이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진짜 장난 아니에요.
소원을 둘러싼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읽다 보니 요괴와 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판타지에
욕심, 소원, 선택에 대한 생각까지 자연스럽게 담겨 있는 책.
무엇보다 읽는 재미가 확실해서
아이들이 부담 없이 푹 빠져들 것 같아요.
내 소원을 이루기 위해
나는 무엇까지 포기할 수 있을까?
요물상점 2에서
그 답을 찾아보세요.